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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재가 되고 생각해보니 대학 이후로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손을 벌린적이 없었네요
8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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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10 21:26:46 조회: 780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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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30대 아재가 되고..

 

오늘 집에와서 회상 아닌 회상을 해보니 대학 들어오고 부모님께 손을 벌린 적이 없었네요

 

대학 등록금은 어찌어찌해서 장학금 탈 땐 타고, 낼땐 국가대출 받아서 내고

 

나머지 생활비는 알바하면서 벌었고..

 

나이먹고 선진국에서 유학 한번 해보자 란 생각에

 

운이 좋아 프랑스 대학원에 합격해 학비는 장학금으로 받고 생활비는 연구실에서

 

일하면서 받았고요.

 

지금은 귀국해서 군대대체복무 중인데, 원룸 전세 비용은 어머님이 대주고

 

무이자 대출(?) 식으로 한 달에 50만원씩 용돈 드리고 있네요.

 

어제 MBC 스페셜에 노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는데,

 

잘난 아들은 아니지만 부모님 노후에 조금이라도 부담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ㅎㅎ

 

어제와 다르게 많이 늙으신 부모님 얼굴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효도하세요~ ㅎㅎ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와 전 용돈 타서 쓰는데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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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탈 수도 있지만 의지(?) 만 있다면 경제적인 독립은 할 수 있어요 ㅎㅎ
그런데 요즘 과외도 그렇고.. 꿀 알바 구하기가 녹록지 않아서 대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깝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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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잘지내지는 못하지만 손은 안벌리고 있어요.
다만 효도르는 잘 못하고 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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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능력이 있으셔서 가능하신 거 같아요ㅎㅎㅎ
저도 전역하고 나서는 부모님 손 안벌리려고 호주가서 투잡 쓰리잡하면서 일했거든요..
한 달 일하면 알바인데도 불구하고 원화로 5백만원은 거뜬히 벌정도로 개처럼 일했어요.......
그러다가 만나게된 존경하는 형누나들이 말하길, 어릴 때 특권이라는 이야길 하더라고요.
'돈 타서 쓰는 거 어릴 때나 하는거지 나이 먹어서 하는 것보다 지금 열심히 받아서 쓰고 나중에 갚으라고..'
돌아보니 정말 저에게 남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생각이 좀 바껴서 번 돈으로 다시 호주에서 영어학원도 다녀보고..
그냥 저처럼 평범한 사람은 열심히 타서 쓰고, 나중에 열심히 효도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타국에서 열심히 벌어서 한국으로 매달 돈 쏘면서 효도하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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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살은 아직 아재가 아닙니다..
곧 제가 30이 되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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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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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를 보니 아재 맞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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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불어 엄청 어려울것 같은데 프랑스 대학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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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브레이커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지 한번 생각 해 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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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집안 형편이 허락되면 지원 받는 것도 좋고 형편 어려우면 살 길 자기가 직접 찾아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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