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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땜에 20일정도 출장 가 있었는데
그때 진짜 살면서 겪을수도 없는 일을 겪었거든요
같이간 동료가 호텔에서 떨어져서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였는데
그때 제가 도움 받았던
베트남 사람들의 호의에
진짜 눈물이 날 정도 더라구요
새벽에 호텔에서 떨어져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한 탓에
그당시 진짜 저한테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거기다 영어도 서툴어 의사 소통도 힘든 와중에
동료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의식을 못차리고 있고
한국과 시차땜에 연락도 힘들고 했는데
갑자기 그 응급실에서 한분이
한국말로 말을 걸어 오심
한국에서 일한적 있어 한국말 안다고 하시는데
진짜 광명이란걸 느꼈네요
옆에서 통역해주셔서 입원 진행했는데
심지어 그분은 입원 수속해야 하는데
돈이 없는 저에게
자신의 돈까지 빌려주셔서
나중에 갚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급한불 끄고
한국과 연락 다아
보호자들 입국 기다릴때
병실에서 경향이 없어
한끼도 못먹고 있었는데
입원해 계시던 환자분이 먹을꺼도 나눠주시고
핸드폰 충전도 해주시더라구요
진짜 타국에서 말도 안통하는 객지사람에게
그렇게 천사 처럼 배푼 그분들의 친절덕에
동료도 제때 치료 받아
무사히 둘다 한국으로 복귀했어요
한국와서도 카톡으로 지금도 연락
간간히 드리는데
진짜 평생은인 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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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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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국경을 떠난 은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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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곳 어디나 똑같다는 말하죠. 나쁜 사람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다는.. 더군다나 도움의 손길 받으면 가슴 훈훈해지고 고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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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진짜 너무 고마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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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정도며 은인이네요 난중에한번뵈러가셔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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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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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음 고생 엄청하셨겠네요..엄청난 은인분들..제가 다 감동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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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한 번도 못 가봐서 맘 먹기가 힘들었는데 님 글 보니 겁 먹을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불의의 사고였지만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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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면 물가도 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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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참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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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낭 가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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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같은 한국인이라도 쉽게 못할일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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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람이 많은데다...한국에 우호적이어서 그런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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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참전했었는데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괜찮게 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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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에 사과하고 많이 도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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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베트남 10번 정도 놀러갔지만 정말 사람들 최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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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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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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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가고싶어지는 훈훈한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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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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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들 대부분 착한데 길거리에서 핸드폰 훔치는 소매치기도 있습니다~ 조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