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2-25 15:57:11 조회: 4,518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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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휴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몇번을
'넌 언제 숴? 난 내일 숴."
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생각해보니
뉘앙스가 쉬어 라는 말을 줄인 것 같더라구요.
오타인건가 실수인가
몇번 긴가민가하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이게 10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어요
지금까지 몇백번을 들었을듯한데
흔히 거절과 같은,
남한테 불편한 이야기를 절대 못하는성격이라
언급을 한번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난 언제언제 쉬어. 넌 내일 쉬어?
라고 고쳐 말해줘도 소용이 없어요
그러다 작년 즈음
이 친구 회사생활에도 좋지않은거니 듣다듣다
엄청난 갈등끝에 지나가는 말처럼 가볍게 말해줬어요
숴라는 말은 없다고ㅋㅋㅋㅋㅋ
아주아주 막역한 사이였음에도 차마 말할수가없어
갈등한끝에 장난치면서 얘기한건데
그후로도 줄곧 숴라고 이야기합니다
남 피곤하게 작은 맞춤법 갖다가 걸고 넘어져
대화 흐름도 깨고 산통도 깨는 행동 정말 싫어하고 신경안쓰는데
ㅠㅠ 이친구가 다른자리에서 숴 라고 이야기할 거 생각하면
제가 조바심나고 걱정되고 그래요 ㅠㅠ
남이면 그러든지말든지 하는데
가족과 다름없는 가장 좋아하는 친구의 약점이 될테니
동생생각하게되는것마냥 걱정되네요
숴라는 말이 어딨어 이친구야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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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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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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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줬는데도 줄곧 써서 옆에서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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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하나 쓴다고 그닥 사회생활에 문제 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냅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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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많은 회사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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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라면 제대로 말해줄거같아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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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민망해하고 절 야속해할거같아서 꺼리게돼요 ㅠㅠ한번말해줬으니 더더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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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못사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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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그런 지방 방언 사투리 문화를 제가 이해못할리가 있나요 맞춤법 일일히 굳이 걸고넘어지고 그런 까탈스러운게 아니라 가장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서울 태생의 친구가 엄연히 완전히 틀린말을 계속 쓰니 그런거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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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기상천외한 오타군요 ㄷㄷ 아무도 저렇게 쓰는 걸 못 봤는데.. 보통은 친구분께서도 다른 분들 쓰는 거 보면서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 싶은데 계속 쓰신다는 거 보면 맞는 표현이라는 확신을 갖고 쓰시는 거 아닌가 싶네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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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상천외한 단어라 처음 들었을때 내가 모르고있던 방언인가 했었어요 ! 제가 고쳐주었을때 쉬어를 줄인거라 맞는거다는 식으로 말해서.... 쉬어를 줄일수있는 말은 없는디ㅜㅠㅜㅜ이러고말았 ㅠㅠ넋두리가 되고있네요 글이 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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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어 같은 경우도 근거없이 사겨로 줄여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흠 그냥 비슷한 유형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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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아무래도 그런 오류들은 비교적 흔히 쓰이니, 어법상 숴로 줄이는것도 통용된다여긴것 같아요 불편한 이야기가 실랑이로 번질까 겁나서 그냥 말았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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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조어 방식 대로 사구ㅕ, 수ㅕ 라는 글자 만들어서 쓰면 될텐데요. 이미 구어에서는 저렇게 줄임말로 쓰는게 일반화 되어 있고. 전산에서 입력 가능하도록 처리만 해주면 저렇게 쓰는 축약형이 금방 정착하지 싶은데 안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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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자신이 재밌다고 꽂힌경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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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재미있어서 쓰는거였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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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사마다 냥 또는 뿅 같은거 써서 짜증을 유발하세요. 너도 안쓰면 나도 안쓰겠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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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웃네요 DC코믹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언 정말 감사합니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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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어체로 반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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