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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인실에서 저녁에는 좀 조용히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공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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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16 22:00:51 조회: 3,493  /  추천: 7  /  반대: 0  /  댓글: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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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어머니 수술이 있으셔서
옆에서 자려고 집에서 준비를 마치고 낮에 병원에 왔습니다.
다들 비슷하겠지만 다인실에 입원 중이셨고요.

옆 환자 딸인지 왠 여자 아이(초등 1학년 정도?)가 있었는데 하루종일 핸드폰으로 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소리를 내더군요..
낮에는 좀 시끄러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저녁 9시가 다 되어가도 그런데다가 자꾸 저희 어머니 침대를 툭툭 건들더라고요.. 주무셔야 되는데..

환자는 자고 있고 보호자는 안보이고..
그래서 제가 가서 진동으로 좀 해달라고 했는데..
소리 아니고 진동이고 타자 소리라고 당차게 이야기 하더라고요.
조용히 좀 해달라고 환자 자야 되니라고 좋게 이야기 하고 돌아섰는데

말이 무색하게 옆에서 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소리가 들려오네요...
승질이나서.. 바로 이야기 하면 안될 것 같아서 간호사한테 1차로 이야기 했죠. 간호사가 두어번 이야기 하니 조용합니다.
평화가 찾아왔나 싶더니 간호사가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타다다다다다다다닥 소리가...

혈압 오른 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꼈네요.. 간호사가 뭔 죄가 있었겠냐만.. 제가 직접하면 싸움 크게 날까봐 간호사실 찾아가서 보호자도 아니고 아이 퇴실 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어요. 너무 시끄럽다고. 환자들 자야되는데..
그러니 간호사가 찾아와서 환자분들 주무셔야하니 조용히 좀 하라고 하고 있는데 때마침 보호자가 쓱 들어오자
애는 갑자기 이제 병원 안온다며 잘못한거 없는데 왜 자꾸 그러냐고 하면서 나가 버렸고.. 화장실로 직행.. 따라간 아버지로 추정되는 보호자의 말을 따르면
나는 잘못한 거 없는데 왜 자꾸 뭐라고 하냐 화장실에서 안나가
를 계속 시전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방금 전에 엄마(환자) 보지도 않고 집에 간다고 바래다 달라고 보호자에게 이야기 하고.. 보호자는 엄마 보고 가라고 하는데 애는 절대 안보고 간다고 병실 입구에서 바득바득 시끄럽게 굴다가 가버렸네요. 보호자는 따라갔고요.

괜히 가정의 평화를 깬 것 같아서 찝찝하고 왠지 모르게 미안하긴 하네요. 그래도 아직 분은 안 풀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네요.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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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은 그 엄마 환자가 병실에서 10분이 넘도록 큰 목소리로 통화중이네요........ 가족 내력인 듯.. 애 왜 화나서 갔냐고.. 가서 이야기 해줄까 말까 고민입니다. 한숨 쉬니 어머니께서 말리시네요..

    0 0

전 지난번 담낭제거수술을 하는데 수술특성상 거의 모든 환자가 금식 또는 공복인 상태인데 뒷쪽분 가족이 용감하시게도 통닭을 시켜드시더군요... 나가서 간호사한테 저분들 가족 식사하시는데 가서 드셔야하지 않냐 금식 환자들 사이에서 통닭은 좀 아닌거 같다라고했네요. 남 신경 안쓰시는분들이 많아요 아주

    2 0

휴게실이 있는데 너무하네요.. 그리고 환자분은 대충 금식인 것 알텐데 노배려네요..

    1 0

수술한 당일이었는데 저도 많이 아파서 헤롱대고 있었지만 옆 젊은 남자는 좀 힘들었는지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거등요. 진통제 놔달라고 계속하고 어머님한테 엄마 링겔 들어가고 있어? 안들어가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그거 뻔히 보고 30분후에 통닭 식사 시작.............진짜 너무하셨어요..............................................................근데 다음날 제가 식사하고 나니까 다 드셨어요? 라고 아주머니가 물어보셔서 아 예...했더니..제가 치워드릴께요 하고 식판을 치워주셔서...약간 감정이 미묘하게  ^^;;;  나쁜 분들은 아닌데 으..응? ^^;;;;

    1 0

배려는 없으신데.. 배려가 넘치시네요?? 옆의 분들도 나쁜 분들은 아닐 텐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을 수도 있겠네요.. 좀 더 참을 걸 그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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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덜 받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은 하나 뿐이에요

쌍욕

쌍욕만이 평화의 길이라는 게 아이러니하죠 ㅎ

    2 0

네 제가 제손을 너무 더럽히기 싫었었나봐요.. 내일 개복수술이시라 스트레스 안 받게 해드리려고 참고 있는데 어휴

    0 0

저거 부모가바로잡아야되는데
배려를 알려줘야지
그리고 사과할땐사과하는법도
아직초1이면 바로잡을시기인데 안타깝네요

    4 0

일단 애 엄마가 노배려의 아이콘이네요. 10시가 넘어갔는데도 본인 천정 불을 키고 있어서 그 옆 침대 보호자가 불 좀 끄고 자자고 10시 넘었다고 하니.. 본인은 불을 잘 안 끈다고 맞받아치네요 ㅎㄷㄷ

그래도 보호자(남편)는 괜찮아 보입니다. 방금 와서 조곤조곤 설명하네요. 아이 크게 혼내고 병원에서는 조용히 해야한다고 설명해줬다고 합니다.

    2 0

역시 부모가 그러니 애도 당연히 그걸배우지요
그나마 남편이 정상인데
우리나라는 남편의 기가 약해서...들어쳐먹을지

    2 0

남편이 와서 불을 끄니 조용하네요.. 이건 또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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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해주세요 그들도 잠이 올겁니다
그때를 놓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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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래볼까 생각하니 분이 좀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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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아파서 죽겠는데 좌측침대는 간병인이 환자를 안돌보고 새벽엔 꿈나라에 낮엔 옆방 놀러가고 그래서 환자분 움직일때 제가 붙잡아드리고 옆침대에선 커플이 누워서 꽁냥거리고 가면 부모는 지 딸자랑해대고... 퇴원하길 얼마나 빌었던지요ㅋㅋㅋ 무개념은 자식이나 부모나....힘드시겠어요

    1 0

보다보면 개판 오분전으로 하는 간병인들 많아요..
어머니께서도 그래서 이모에게 간병 부탁하셨어요. 동생이 편하다고..
그래도 보호자가 와서 조곤조곤 이야기 하고 조용히 시키고 딜바다 여러분 께서 응원해주셔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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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실 정신적으로 힘들어요...ㅜㅜ 수술전이나 직후에는 진짜 2인실이 훨씬 스트레스 덜받고 퍈하고 좋아요... 장기입원이면 비용이 비싸서 다인실이지만 수술 전후는 진짜 돈 좀 더 내고 2인실이 훨씬 좋아요..

    2 0

저도 그래서 2인실 말씀드렸는데..

이 병원은 2인실이 너무 좁고 불편해서 싫으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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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인실이 더 힘들었어요 ㅠ
차라리 다인실은 보는 눈이 많아서 좀 제어가 되는데
여기는 옆에 한명밖에 없으니 아주 지 멋대로 하더라구요
나중엔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옮겼다는..
돈도비싼데 정말 어찌나 열이 받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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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후로 몇일은 1인실 추천합니다...
환자도 괴롭고 가족도 괴롭습니다...

    1 0

일단 하루는 중환자실 들어가셨다가 나오실 것 같고요.
윗 댓글 처럼 어머니께서 거절하셔서..
그래도 수술후에는 다른 병동으로 옮길 예정이에요. 지금 있는 곳은 암 환자 병동이라서.. 수술 후 흉부외과 전문 병동으로 이동예정입니다.
거기서도 그런일이 벌어지면 잘 설득해서 옮겨야겠어요..

    0 0

한국은 죽을때까지 공부해라라는 소리하고 일본은 죽을때까지 남 폐끼치지마라라는 소리한다는데 적당히 혼합이 필요한듯 싶네요.

    3 0

저는 공부하라 소리 보다는 남한테 어디가서 욕 먹을 짓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살았는데 ㅎ 그 아이도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해서 잘 배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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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남편분이라도 정상이셔서 다행이네요~
부부가 쌍으로 그러면 정말 답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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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도 아프니 예민해져서 그럴 수도 있겠다 이해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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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때메 중요한 수술이나 민감한 수술이나 입원잡히면 2인실 잡습니다.. 다인실 진상 한번 만나니 돈 아끼려다 수명줄겟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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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앞으로 수술할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만일 생기면 꼭 2인실로 잡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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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 공격도 장난아니더라고요
병실에서 뭔 그리 소곤소곤 할 말들이 많은지..
의도치않게 그 환자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대충 다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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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1인실을 가는 이유죠 .
다인실은 스트레스 쌓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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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말을 안 듣는지...글만 봐도 많이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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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실 진짜 스트레스죠
저는 밤에는 별로 예민하지 않아서 상관없는데
오지라퍼들 때문에 가기 싫어요.
호구조사는 기본이고, 이름도 서로 모르는 사이끼리 니가 잘했네 그렇게 하면 안되네 지랄지랄

그리고 또 하나는 개념없는 간병인들인데, 식사 후에 설거지하러 가서 줄 서 있으면 하나만 씻을게요 이 지랄하면서 새치기는 기본인 인간들 많더라구요. 그래서 뭐라하면 총각이 빡빡하게 구네 이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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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면 그래서 1인실 쓴다느 분들 형편이 넉넉하신가보네요.
1인실 1일 40만원 넘지 않나요? 제가 2006년인가? 세브란스 입원했을때 가격이 저정도인데...
2인실도 20만원 가까이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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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아요~ 못사는데~ 아플때 힘든거보단... 머리 두개골 뜯어내고 뇌 쑤셔서 종양 빼내고  누워있는데,
옆 침대 할아버지 가족들이 저총각은 멀쩡하네~
이래서 그자리에서 보라고 머리 가린거 풀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이라 그런지 40까지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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