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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원 마들역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막둥이 과자 사주려고 CU 편의점 들러서 계산하려고 줄을 서있는데 앞에 남자분이 담배랑 라이터를 달라고 하더군요. 주인 아저씨가 신분증 달라고 하니 꺼내서 보여주는데 주민증 상에는 91년생.. 아저씨가 이상하다고 느끼셨는지 주민번호 뒷자리까지 물어보시는데.. 제가 봐도 아무리 노안이라도 91년생으로는 늙어보이지 않더군요.. 기껏해야 대학 신입생 정도였는데.. 계산하고 떠난 뒤에 아저씨가 황당하다는 듯 씁쓸한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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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앤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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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구매 성공했으니 해피엔딩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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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어디나왔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