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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치과의사 강창용씨께서 보복을 당하셨습니다.
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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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26 23:51:13 조회: 2,553  /  추천: 45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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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의 과잉 진료 행태를 알리며 ‘양심 치과 의사’로 알려진 강창용 원장이 여전히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원장의 페이스북 계정은 신고를 받아 10여일 만에 폐쇄됐고, 강 원장은 유튜브로 이 사실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 원장은 지난달 초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 ‘파노라마 이용해 과잉 진료 피하는 법’ ‘앞니 충치 과잉 진료’ ’신경치료 피하는 충치 제거법’ 등 대부분 환자들이 무분별한 진료를 피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소통의 장을 넓혔다.

그런데 지난 24일 강 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누군가의 방해로 페이스북에 들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아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5일 추가로 올라온 영상에서 강 원장은 “저희가 하는 방향이 과잉 진료하는 선생님들에게 아킬레스건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유튜브 영상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 계정이 없다고해서 (영상이) 퍼지지 못하는 건 아니죠”라고 말한 뒤 감정이 북받친 듯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

강 원장은 2015년 SBS 스페셜 등에 출연해 치과 과잉 진료 실태를 고발하면서 ‘양심 치과 의사’로 불렸다. 2011년부터 직원을 두지 않는 1인 치과를 운영 중이다. 임플란트나 금니 등 소위 돈이 되는 치료를 하지 않는 대신 인건비를 줄였다. 환자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치과를 소개해준다. 지금도 강 원장이 운영하는 치과에는 새벽부터 대기표를 받으려는 사람으로 북적이고 있다.

환자들에게는 ‘양심 의사’였지만 일부 치과 의사들에게는 ‘내부고발자’였다. 강 원장은 방송 출연 이후로 많은 치과 의사들의 원망을 샀다. 그는 치과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찍어 유튜브로 공개하기도 했다. 강 원장이 운영하는 치과 홈페이지에도 수많은 비난 글이 쏟아졌다고 한다. 강 원장은 이번 페이스북 신고 역시 ‘보복’이라고 봤다.

강 원장은 지난해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보에 대해 “양심적인 치과의사들도 상당히 많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를 할 때 건강한 세포도 죽듯이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이 쉽게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험 적용 시술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돈 많이 버는 치과의사보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면서 ‘세상을 치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추천 45 반대 0

댓글목록

저희 어머니도 이분께 진료본적 있으신데
병원과 집이 멀다보니 가까운곳으로 추천해주셔서 그곳에서 치료 잘 마치셨어요..
안타깝네요 ㅠ ㅠ

    3 0

네 지방에서 이 분 뵈러 올라오시는 분이 많으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이분이 운영하는 치과 가기 힘들면, 유디치과가 과잉진료를 안하고 괜찮은 것같습니다.

    1 0

유디치과 괜찮나요. 체인점 형식이라 안갔는데 한번가봐야 겠네여.

    0 0

유디치과도 그렇게 안 좋다해서
전 그냥 동네치과 3군데이상 진료받아 그 중 괜찮은 1곳  찾아서 다니고 있습니다.

    2 0

제 경험으로는 가벼운 씌움치료도 가능할텐데 보철치료만 권하는것 같고 일반 치과처럼 치료받는다는 느낌없이 서비스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눕혀놓고 10분이상 다른분 치료하고 오고 이런식이라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0 0

유디치과 유명하던데요. 맘카페에선 안좋기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1 0

가서 구독하고 좋아요 누르고왔는데, 업계에서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시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정말 힘드실거같아요.

    0 0

저도 유투브 리스트에 동영상보고 왔는데 정말 악성댓글 많이 달렸더라구요~

과잉 진료의 진실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고,  양심적인 의사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0

이 분도 어느정도 타협은 필요한것 같은데,
손 많이가고 여러번 내원해야되는 케이스인 경우에는
그렇게 다른 병원들 뭐라하면서 이거는 나는 안되니 다른데 가세요... 라고 하니
기존 병원들에서 좋아할리가 없는거죠.

일회성으로 가능한 치료만 따박따박 하면서 나는 양심이고 나머지는 문제입니다... 라고 하면서
막상 일회성 아니고 어시스트 필요하고 그러면 다른데다 돌리니까 적을 만드는 느낌...

거기다 자꾸 치위생사도 안쓰는 1인 병원의 어려움을 강조하는데,
보험청구 쪽 잘 알아보면, 같은 보험 치료를 해도 심평원 청구만 잘해도
병원 수익이 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시스트 두고 청구하고 소독 시키는게
오히려 본인도 덜 피곤하고 병원 수익에도 지장없을텐데 좀 고집이 있어보여요.

    2 0

전 생각이 약간 다른게 이분에게 진료빋은 가족을 볼때 보험진료로 가능한것만 해주셨어요. 당일진료가 가능한게 아니라 거기서 볼때고 보험진료가 아니라 크라운처럼 뭔가 맞춰서 넣어야 되는 보험외 진료는 본인치과 아니고 타 치과에서도 동일하게 받을수 있으니까 안해주시는거고 본인은 타 치과에서는 안해주려고 하는 보험처리되는 레진 아말감으로 가능한 모든치료를 해주시는거라고 설명해 주셨고 언니도 그렇게 진료받았습니다. 언니 치아중 보철물 덮는 치료가 필요한 2개는 근처 치과로 가기로 했고 그 외에 약 3개정도의 치아를 보험진료 받은건데 그전에 그냥 동네 치과 2군데 갔을때는 5개의 치아 모두 덮거나 보험안되는 금으로 때우는 치료만 말해줘서 비용이 약 420정도 였어요... 거기 가서 보험진료 받아서 3개는 10만원에 끝났고 2개만 지르콘이었나로 90정도 들었네요. 정말로 일인 치과가 아니어도 운영될 정도의 수익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이 당일진료 가능한 치료를 하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단순한 고집으로 치부할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작 돈이 되는 치료는 보험진료가 아닌 진료이니까요

    13 0

그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거라서...

진짜 양심치과면 비보험진료를
저렴하게 해도 되구요
보험진료만 아니어도 되는데

타 치과에서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는 핑계로
손 가는 환자들을 다른데로 돌리면서
근데 거기는 상술이고 나는 양심치과야... 라 해서
적을 일부러 만드는 느낌인거에요

성남 지역에 예전에 병원 쪽 일할때
존경스럽게 보던 치과원장님 계셨는데
보험진료 외에는 돈이 드니
거의 보험되는 내에서만 치료하고
보험이 되는 재료라면 비싸게라도 구해다놓고
그래도 안되는 경우 비급여치료를 다른병원보다
저렴하게 받아서 합니다.

그리고 보험청구도 직접 배워서 꼼꼼하게 해서
받을수 있는데 놓치는 비용도 다 챙기구요

양심치과랑 다를거 없이 하는데도
새 장비 들여놓고 위생사 두고 어시스트 두고
다 운영이 되더라구요

양심치과 좋은일 하는건 맞는데
너무 외골수 느낌으로 나만 양심이라는 느낌하고
운영에 미흡한 부분을 자꾸 다른쪽으로
포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울 때가 있네요

    1 0

다른 치과들이 안 좋아하는 건 그것과는 별개의 얘기인거 같습니다.
과잉진료나 엉터리 진료하는 치과들이 문제인거지 제대로 하려는 사람 가지고 뭐라 할 건 없죠.

    2 0

노하우가 좀 쌓이셔서 운영도 좋아지시면 좋겠어요~

    0 0

양심 있는 의사분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1 0

양심치과냐 아니냐 보다 보험되는 치과진료는 우리 병원에선 안된다그러고 비보험치료만 권하는 비양심치과가 문제아닌가요?
양심들좀 가졌으면 좋겠어요
아예 아말감 취급안하는 병원도 많던데...

    0 0

아말감은 좀 다른 문제도 있긴합니다.

굳은 뒤에 환자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가공하는 과정에서 수은 증기가 의사한테는 고스란히 가는 문제도 있구요,

아말감은 부착하는게 아니라 사다리꼴처럼 안에 꽉 물리게 집어넣는 형태기 때문에
더 많은 범위를 안쪽으로, 안쪽이 더 넓게 깎아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요.

심평원이랑 공단에서는 가급적 보험진료를 적게 해야 지급비용이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케이스가 적거나 안쓰는 아말감에 대해서만 보험적용을 해주는
역방향의 문제도 있는거구요...

그런 면에서 보험이 되는 레진재료도 있긴합니다. 단점이 더 많아서 잘 안쓰는거지만요.

    1 0

응원합니다..ㅠ

    0 0

치아가 고른편이 아니라 어릴때부터 치과를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었는데 70~80%는 병원이라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견적자체가 비싸게 뺄수 있는 위주로 계산을 때리고 있었던것 같고 홈쇼핑말투 처럼..300정 나오는데 200에 해준다는식으로 유도를 하는데 나이드신분들은 혹할수 없는것 같았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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