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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나이에..
돈도 그렇게 별로 없고...가난뱅이고..
학벌도 별로라서..능력도 땅바닥이지만..ㅎㅎ
그래도 후회는 안하는게..
바보같이는 안 살아온거라고 생각하네요.. 사기도 거의 안당하고......
얼마전에 좀 재밌는 대화를 들었죠.. 까페에서..
엄마랑 대학생 딸인거 같은데...
주위에 자취방을 구하면서..
엄마 왈..
내가 알아서 계약하고 구해주고 다해줄테니까..넌 공부만 해라....
아...
저랑 반대였네요 ㅠㅠ....
중,고등학생시절에...
형, 동생들이랑 모여서... 아버지랑 세금정산 하면 서류 정리하고 계산하고 그랬었죠..
지금은 시스템이 조금이나만 다르지만...
적어도... 이러고 나니... 세금에 대해서 모르면 뼈빠지게 돈벌어서 눈탱이 맞구나 바로 알게 되었죠..
그리고 대학시절 올라가서... 자취방 구할때도...
아버지가 조금이나마 도와주셨기는 했지만..
제가 봤던방들 메모해라고 하고...
제 명의로 계약하고... 계약서는 복사해서 한번 더 확인해주셨던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계약할때도 같이 안나오시고... 인감이나 등기부등본에 대해서 미리 코치도 해주셨던...
그리고 부모님이 주식으로 좀 거하게 말아 드셨지만...ㅠㅠ
같이 용어나 거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면서... 알려주시니까..
단순히 주식으로 인생 말아 먹는걸.. 디테일 하게 알수 있었기도 합니다..
그 당시만해도... 남들은 부모들이 알아서 다 해주는데... 우리 부모님은 왜이리 모질게 했나 생각했지만서도..
지금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거 같습니다...
한번씩 성인이 훌쩍넘은 사람들조차
등기부등본 인터넷에 올리면서.. 내가 사는 전월세.. 안전하냐 묻는 사람..
월급에서 갑근세랑 4대보험 내는데... 연말정산으로 또 세금인 소득세 내냐 하는 사람들부터..
그 비싼 월세를 내면서도... 자기가 살고 있는곳의 등기부등본이 뭔지 모르는 사람..
그리고 자기가 힘들게 돈벌면서.. 의료보험 피부양자가 용어가 뭔지 모르는사람..
통상임금이 뭔지 전혀 모르는사람..
등등...
우리나라 교육이 정말 뭔가 필요한걸 못해주고 있다는것도 많이 느끼고..
정말 경쟁에서 이겨야 된다고 외치면서.. 정작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모르는 사람들도 오히려 늘어나는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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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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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잡아주시는게 아닌 물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시는 부모님이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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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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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학벌 이런거보다 더 중요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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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부모가 되려고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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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참 문제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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