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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야동 본다고 이혼한 부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KMJH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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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19 22:49:03 조회: 3,276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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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에 법률상담 코너 같은데 좀 황당하네요.
남편이 출장간 사이에 외장하드에 저장해둔 야동을 본 것 때문에 결국 이혼을 했다는데 신기한건 이혼하면서 야동 이야기는 한마디도 서로 하질 않았다네요. 이혼하는 마당에 이심전심의 부부라도 되었던걸까요?
그렇게 이혼해서 딸을 키우며 지내는데 남편이 딸을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 자기는 야동보는 남편이라서 만나게 하기 싫다라는 어이없는 부인과 그에 응답해주는 변호사..

야동도 급이 있기에 아동 포르노는 저도 반대해요. 소아성애자들이 아마도 찾는거겠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야동 때문에 이혼을 했고 이제 딸을 만나고 싶다는 남편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이 여자분의 행동에 동의하시나요?

저는 링크된 글의 댓글에 적은 다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야동을 본다고 자기 딸을 야동의 여자로 인식하는 경우를 고려하는데 상식적인가요?

제 생각에는 야동은 그냥 이혼이라는 말을 꺼내기 위한 계기가 되었을뿐 이미 그 가정에는 표출되지 않은 감정의 골이 있었다고 봅니다. 어느 남자가 출장와서 갑작스레 이혼하자고 하는 와이프에게 무슨 이유인지도 물어보지 않고 협의이혼을 해줄까요? 흠.. 놀랍네요. 이거 실화인가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우리집 암캐가 자기 키우는 진도개하고 교미했다고 불결하다며 키우던 개를 팔아버린 옆집아줌마도 있는걸 보면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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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 진도개는 그저 본능대로 했을뿐인데 말을 할 수 있는 개라면 황당했노라 한마디 하고 팔려갔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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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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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인지 기사인지 황당해서  안가져온 기사네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죠 설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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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유가 있다네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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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명분인거 같은데요 ㅎㅎ
이혼이라는게 하나의 원인으로만 되는게 결코 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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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이겠지요.
그러니 남편도 아무 반응없이 이혼에 동의를 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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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을 안보는 사람은 충격이 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동도 내용이 어떠냐에따라 다를거고요. 저도 야동을 보는 타입은 아니라 배우자가 그런걸 한두개가 아니라 엄청나게 소장하고 있다면 글쎄요...또 말하지만 내용도 중요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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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사람도 있을꺼예요.
하지만 그에 대해서 아무런 대화없이 이혼을 했다는게 야동이 이혼사유가 아니라 단지 트리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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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했으면 실전에서 써줘야 되는데 안쓴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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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야동이 아닐수도..본인 직접 출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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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성욕은 인간의 본능이라지만

음식을 지저분하게 먹고 쫩쫩 소리 내며 시끄럽게 먹고
밥알 막 튀기고 그러면 추~~~하다고 하잖아요

성(性)도 마찬가지로 얌전히 좀 적당히 하면
뭐라 안 하는데
어느 선을 넘으면 추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쁘거나 말거나 뭐 어쨌거나
정신 나간~~~ 내용이면 안 보네요....

    5 0

다른 이유가 있겠죠
아는 사람이 전립선 문제를 이유로 여자에게 이혼 당했습니다.
황당했는데 지나고보니 그때 이미 여자가 바람피우는 중이었다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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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다른 전립선을 알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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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보니 씁쓸한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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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유가 있다는 다수의 의견에 놀랍네요.
이혼은 제3자에게 설명할 수 없는 복잡적인 사유가 있을 수 있지만
글 내용만으로 보면 그 수위가 높고 잔혹했다라고 했고
출장 다녀온 남편과 대화를 하지 않아도 알아챘고 이혼과정에서 서로 말을 하지 않았다는것은
남편이 평소 서랍을 잠가놓은 것도 수상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눈치챘다는건 출장갈때 잠그지 않았던 것이 문득 떠올랐을 것으로 예상되고
무리없이 협의이혼했다는 점 등에서 남편은 이혼사유가 될만하다는것을 인정했다는거죠
아빠와 딸이 만나는 상상만해도 불안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수위의 영상이라면 가능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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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반발하지않고 일언반구없이 이혼했다는거 보면 일반적인 수준의 야동이 아니였던거죠.
잔혹했다는 묘사는 일반야동에선 안쓰는 표현이잖아요?
아마 폭력을 넘어선 고문 수준이나 더 이상.. 일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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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도 남편이 알아채고 암말 못하고 양육권까지 포기하고 이혼해줬다는 부분을 보면서 남편도 어느정도 인정을 했다는거 같은데요.그냥 야동이 아니었다는데 저도 한표입니다..애를 보여주는것만 해도 아내가 학을 떼는 것으로 전 남편이 보던게 어린애들 대상이 아니었을까, 짐작이 되구요, 만약 그랬다면 저라도 절대 딸 만나게 안해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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