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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사고 싶었는데 단종된 노트북이 시세보다 5만원 정도 싸게 올라와서 덥석 거래하기로 했어요.
혹시 몰라서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저도 혹시 몰라서 판매점에서 검사까지 받고 왔다. 이상없다. 사진을 원하면 더 보내드릴 수 있다.' 라고 하셔서 안심하고 택배거래로 진행하기를 원했는데 부치고 난 후 택배비를 정산할테니 그때 한꺼번에 입금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이후에 문자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자정 직전 즈음에 전화를 하시길래 받아보니 '사실 노트북에 물이 들어가서 화면이 나간 적이 있다. 그때 수리를 받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포맷하는 과정에서 똑같은 증상이 또 발생했다. 거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연락을 드렸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평소에 제가 너무 갖고 싶었던 노트북이라, 판매자님께 수리를 받고 난 후에도 판매할 의사가 있으시다면 다시 연락을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하 지금 연락이 온다면 다시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역시 사면 안되겠죠? 문제 있는 제품인건 아는데 이번에 놓치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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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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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하면 안되는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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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에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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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품은 사는것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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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적극 말리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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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감사합니다. 확신이 섰네요. 5만원 싸게 사서 내내 조마조마 하느니 그냥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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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이라도 안 살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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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 흘려서 노트북에 들어가서 걱정했는데 별문제는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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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거 사셔도 그 후에 계속 고장이 안 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잘못하면 무한수리비 크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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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나쁜 마음 먹었으면 택배 중에 파손된거라고 하셔도 할말 없는데 솔직하게 해주셔서 그 점은 감사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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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할꺼면 뭐 택배가 편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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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안된게 다행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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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하면 안되는 품목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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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의 고장증상의 계속 반복되죠...구매안하신거 잘하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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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도 금방 또 고장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