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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동네에 드물게 저희집엔 컴퓨터가 있었고
그래서 어린시절부터 컴퓨터 게임을 하고 놀았습니다
컴퓨터랑 가깝게 지내다보니 컴퓨터학원도 다녀보고
초등학생 때 자격증도 따 보고
컴퓨터를 많이 했어서 그런지 친구들이랑 게임을 하면 항상 최상위권이었어요
거의 PC온라인게임을 했는데
청소년시절엔 같이 게임하는 친구들이 누구한테 맞고 와서는
저한테 도와달라고 소환하는 경우고 굉장히 많았고(얼마 전에 고등학교 때 쓰던 폰 찾아보니 그런 문자가 참 많더군욬ㅋㅋㅋㅋㅋ)
어떤 게임이든 동네에 저보다 잘 하는 사람이 잘 없었습니다
다만 FPS는 잘 못하긴 했어요
약간 남들보다 빠르게 배우기도 했는데 그 만큼 열심히 했고
오래, 많이 하니까 잘했는데
게임에 빠져 생활이 힘들 것 같아서 모든 게임을 접고 몇 년간 게임을 안하다가
아는 형들과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뒤늦게 들어갔어요
거기서도 제가 가장 빠르게 익혔고 가장 성적이 좋았어요
어릴 때처럼 정말 열심히 파 보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드니(그 때도 공부를 더 했어야..)
점수,랭킹 욕심 내지 않고 적당히 즐기면서 하는데
아직 완전 죽지는 않았는지 상위1% 찍고 쉬다가 다시 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라이트하게, 재밌게 하고 있긴 한데
언젠가 다른거로 갈아탈 생각하니 슬슬 귀찮고 잘 할 자신도 없어지구요
뭔가 피지컬이 점점 떨어져가는 느낌도 들구요
다른 게임들에 흥미도 별로 안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도 뭔가 새로운걸 시도하는게 귀찮아지고 있달까요
어릴 때 같이 게임하던 게임부심 강하던 친구놈도 친구추가 하게 되었는데
랭크가 상당히 낮은걸 보고
이야 너도 나이를 먹었구나 싶더라구요
프로게이머가 예전엔 형이었는데
지금은 다 동생들이더군요
고등학교 때 책상에 앉아서
나도 몇 년 뒤에 군대를 가게 될까?
이런 상상들을 한 적이 있어요
나는 언제까지나 10대~20대일 것 같고
나이를 먹어도 한 스물 넷 정도에서 더 안먹을 줄 알았는데
야금야금 나이를 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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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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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님은 진작 프로게이머의 길로 가셨어야 ^^;;;;;아쉽네여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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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게임하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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