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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후기라면 후기...
 
날자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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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14 20:16:22 조회: 504  /  추천: 5  /  반대: 0  /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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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때문에 부산 금정구쪽에 살고 있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뭔가 다른걸 해보고 싶어 장돌뱅이처럼 돌아다니는데 당분간은 부산대 근처에 있네요.

지하철역이 멀지 않고 지하철역 근처에 자전거 보관중이라 잘 지나다니는데 선거운동 기간에 참 많은 후보 자원봉사자들을 만났지만 유달리 기억에 남는 몇몇 분이 있더라구요.


바로 선거 후보의 가족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선거 후보 자원봉사자들과 달리 가족들은 홀로 많이 다니시더라구요.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나오기 어려운 새벽 이른 시간이나 저녁 늦게엔 꼭 후보자들 가족이 선거 운동하더군요.

그 중에서도 유달리 기억에 남는 분이 계셨는데 구청장 후보의 어머님이셨습니다.
저녁 퇴근시간. 선거 운동원들이 확성기 켜고 모여서 지하철 출구 근처에서 선거 운동하는 와중에. 출구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쑥스러우신듯 후보명함 나눠주시는 노파 한분이 계셨는데 명함 주시면서. "제 딸입니다" 하시는데. 명함 받아가는 제 뒤로 고맙습니다 하는 말씀에 왠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참 가족이란게 좋은거구나 ...
그 어머님 덕분인지 구청장에 당선 되었더군요.

아무쪼록 어머님한테 부끄럽지 않은 구청장 되길 기원합니다.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괜스리 마음이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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