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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특성상 구매결정 전에는(마음 속이라도)

겉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택제거를 안한 상태에서 사이즈가 맞는지만 확인하는 것이 맞는데요.

어떤 사람이 반품한 제품 중에 한개가 저한테 온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알았느냐면요.

다른 제품은 그런 느낌이 없는데 유독 한제품만 뭔가 입고 돌아다닌 것 같은 흔적이 보였어요.

앞에 검정색 점 한군데, 주황색 점 한군데 그 옆에 동그란 곳 한군데, 종이가 물맞고 번지고나서 마른 상태같은 부분이 두군데가 있는데

새제품 냄새는 나는 것으로 보아서 택제거를 안한 상태에서 착용하고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쪽에 뭔가 세탁을 한 후에 안지워져서 남은 자국인 것 같아서 섣불리 손댈 수가 없네요.​

평소에 부분세탁은 손빨래를 하는 편인데 

어떤건 과탄산소다를 사용하거나 삶아도 안지워져서 주황색으로 얼룩이 남거든요. 일부 얼룩이 그런 느낌이에요.

물론 옷은 매장에서도 착용해보는 사람이 많은데다가 

업체에서도 검수를 제대로 했으면 좋은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실수를 한 것 같아서 이해는 하는데요. 

어쨌든 제품의 다른 부분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착용하고 돌아다녔으면 옷을 구매하는 것이 맞는데 

이렇게 입고 돌아다닌 옷을 반품한 모양이에요;; 

그렇다고 여기 옷의 정가가 비싼 것도 아닌데 이해가 안가네요.

의류쪽에 이런 사람이 많다더니 정말로 상상 그 이상인 사람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