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걸스 캔 두 애니핑'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직접 겪은 '걸스 캔 두 애니핑'
살인기업옥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8-11-25 11:14:27 조회: 848  /  추천: 9  /  반대: 0  /  댓글: 9 ]

본문

* 저 여혐 아닙니다. 여자 좋아합니다. 다만, 웜혐일 뿐입니다.

* 실제 적설량 어제자 작성글에 있습니다.

 

 

기록적인 첫눈 폭설이 퍼부었던 어제

 

제가 근무하던 시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13시에 출근하는 오후 근무자들 일부가 오전에 불려왔구요 (아, 남자만)

 

13시에 퇴근하는 오전 근무자들도 몇명 제설로 연장근무 했어요. (역시 남자만)

 

어차피 금방 녹을 눈이지만 공공시설이고 수시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제설만큼은 철저해야한다는 부장님의 지휘로 (남자)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대여섯시간씩 눈을 치웠죠.

 

가뜩이나 젖은 무거운 눈이라 개인별로도 톤단위로 작업한듯 ㅠㅠ

 

 

 

그 와중에 여직원들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눈 내리는 풍경을 배경삼아 셀피 동영상을 찍어 부서 단체 카톡방에 올리더니

 

'첫눈 보며 마음의 힐링~' 드립을 드랍!!

 

'축 첫눈입니다' 라든가

 

'덕분에 눈 치우는 걱정 잊고 아침부터 웃으며 일 시작합니다^^' 포풍 드랍!!

 

아니 왜 눈 치우는 걱정을 미리 잊는건지? 어차피 여자들은 안나가고 니들이 다 치울거니까?

 

남자 여자 능력은 동일하고 Girls can do any...thing? pang? 이라던데...??

 

 

알고보니 걸스가 아닌 기리스였다고 한다. 기리스 캔 두 애니띵!

 

 

 

이후 폭설이 심해지며 거의 적설량 10센티에 가까워지니

 

방문객이 뚝 끊겨서 한명만 상황근무하면 되는데

 

별로 할일도 없는 안내실에 콕 박혀서 나오지도 않구요.

 

한 두어시간 퍼붓다가 좀 잦아들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한명 나와서 다 치워놓은 빈땅에서 싸리질하면서 시간 때우는게 포착되더군요.

 

 

아침 9시에 도시락 까먹다가 불려나가 시작된 제설 작업이 12시를 넘어 점심먹고

 

퇴근시간인 오후 1시를 넘어가자 자연스럽게 연장근무로 전환되는 분위기였는데

 

셀카 찍던 여직원을은 뒤도 안돌아보고 칼퇴 쌩

 

결국 작업은 오후 4시에 종료되고 씻고 정리하고 집에 도착한게 오후 5시경...

 

우유 한잔 마시니 녹초라떼가 되었습니다.

 

 

 

 

마침 생각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중학교 교사 하시다가 퇴직하셨는데,

 

가끔 운동장에서 큰 체육행사 같은거 하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교장 교감을 비롯한 모든 남교사들이 세팅된 장비, 도구들 정리하는 사이

 

여교사들은 '한 명도 빠짐 없이' 어머어머 하며 학교로 후다닥 뛰어들어가기 바쁘답니다.

 

그나마 시골학교는 규모도 작고 남교사가 많아서 별 상관 없는데

 

도심지 학교는 여교사가 많아서 아주 성질이 뻗친다고... 현직일때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ㅋㅋㅋ

 



 

= 우리를 편하게 해 줄 남자 노예가 필요하다

 

 

 

 

예전에도 여초 직장에서 여러군데 근무해보았을 때...

 

하고 어제하고 별다른 차이는 없네요 ㅎㅎ

 

 

아!! 지금 급여는 '그 여직원'들이 더 많이 받습니다.

 

저는 국가자격증이 필요한 직종이고, 안내실은 금치산자/한정치산자만 아니면 입사할 수 있는데 말이죠.

 

참 신기한 세상이에요 ㅎㅎ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전 물리적인 능력이나 업무에 대한 불평등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여성이 평등을 주장하며 우월을 택하는 페미를 표방하는건 아니니까요.(심지어 페미 욕하는 여성들도 주변에서 꽤 봤습니다) 다만 권리로서의 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호의가 있는거겠죠. 마찬가지로 노총각인지라 개인적이든 업무적이든 여성들이랑 밥 먹을 기회가 참 많고, 저한테 누군가가 사주는 부담감을 느끼느니 제가 주로 사주는 편함을 택하는데 '성평등' 주장하는 상대에게는 철저히 더치하고 있습니다.

    2 0

저도 물리적인 수행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뭐 헌법재판소에서도 남녀간 신체수행능력에 차이가 있다는걸 법문화했으니까요.
제설도 힘든 작업만 있지는 않잖아요.
키 150cm에 60세 다 되신 저희 어머니도 시골에서 눈삽질 하시는데요 뭐...
남자들이 무거운 덩어리 치워주면 뒤에 흘린거 정리한다든가,
현관 같은데 물기를 닦는다든가...
어 눈내린다! 신난다! 근데 그냥 여자니까 제설작업에서는 빠질게요! 하니까... Aㅏ...
정~~ 눈치보인다 하면 따뜻한 커피라도 타주면 효율이 좋았을 것 같은데
그건 또 여혐이 될라나요 ㅋㅋ (여자가 남자들 커피타주려고 입사했냐 빼액)

    1 0

'빠질래요'라는 말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사람이 '평등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을 하는 순간 그냥 편의에 의해서 성평등 주장하는 사람이 되고 마는거니까요.

    2 0

맞습니다.
자기 편의를 위한 성평등 주장이
페미니즘과 이퀄리즘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게 너무 자주 보이네요...

    1 0

같이 안치울거면 조용히 짱박혀 있던가..
셀카찍고 톡방에 올리고....
여자라서가 아니라 사람같지 않아서 참 싫네요

    3 0

'가만히 있으면 절반은 간다'
사실 이런 힘쓰는 작업에서는 사회적으로 깔린 유리바닥 때문에
여자들이 안나와도 별로 신경 안쓰죠.
씨잘데 없는 카톡질만 안했어도... ㅋㅋ

    2 0

안타깝네요.
제가 그보다 더한 사례를 얘기해 보죠.

지금은 외주 주려나 모르겠는데 예전에 철도직 공무원 중에 토목이 있었습니다.
아시죠? 선로 보수하는거 거기가 일이 힘들어 인기가 없어서 여성들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지원 합격했는데 윗선에서 보니 일 시킬 수도 없을뿐더러 여자들이 하려고도 하지 않으니 모두 사무직으로 전환시키고 다른 남직원들을 그 일을 시켜서 아는분이 죽겠다고한 적이 있어요.

어쩔 수 없으니 과도기라고 생각하려고요
페미가 늘어나는만큼 반대로 평균적인 여성들의 의식도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2 0

저도 비슷한 내용의 사례를 들은적이 있네요
선관위 여직원들은 대선/총선/지선이 가까워지면
그렇게 출산휴가/육아휴직을 써서 가뜩이나 바쁘고 힘든 시기에
남직원들만 피똥싼다고... ;;

아래는 외교부의 예 ㅎㅎ
https://www.nemopan.com/board/5244466
그냥 사회 전반에 걸친 현상인 것 같습니다.

    2 0

초등교사 성비 불균형은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답 없는 상태죠....
그렇다고 요새 잘 하는 여성 할당제를 초등교사는 남성 할당제로 뽑으려 하는 순간 난리 날겁니다...ㅎㅎ

    2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