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하느님의 교회라고 아시나요?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즐겨찾기
딜바다
커뮤니티
정보
갤러리
장터
포럼
딜바다 안내
이벤트

혹시 하느님의 교회라고 아시나요?
저주콜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9-02-24 22:36:00
조회: 647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5 ]

본문

제일 큰아버지의 둘째아들 (저한테 사촌형..이 저랑 18살 차이납니다. 


친척형은 올해 50대 중반입니다. 딸이 1명 있습니다.

딸은 26살입니다. 이 딸이 오늘 결혼을 했어요 
결혼을 무지 빨리 하네요 

옛날에 형수가 결혼하고서 이상한 종교에 빠졌습니다. 하느님의 교회라고..

집안이 발칵 뒤집혔었고 이혼 했었습니다. 그리고 5년..? 정도 시간이 흐른후.. 애때문에 재결합했습니다.
(재결합 조건이 형수가 종교 믿는것에 대해서 터치 안하기로..
대신 형은 형수에게 가정에는 충실해라 이정도 조건)

그..친척형의 딸 아이가 시간이 많이 흘러 이번에 결혼 하는 거지요. 저랑은 5촌 관계

당연히 어릴때부터 지 엄마 따라서 교회 다녔겠지요.

같은 교회에서 만난 25살 1살 어린 남자랑 결혼하더군요.

이게 형수랑 형의 인생사를 제가 아주 잘 아는데.. 하객들이 많이 올 결혼식이 아닙니다.
근데 홀이 250명으로 잡았길래..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오늘 다녀 왔습니다.
근데 결혼식장 안에 테이블에 사람들이 꽉차고 미어 터져서 서있는 사람만 100명은 될 정도로 많이 있더군요

근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제가 30대 후반을 달려가는 나이라 친척들 결혼식 많이 다녀봤지만 ..
살면서 20대가 그리 많이 온 결혼식은 처음 봤어요

그냥 죄다 20대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 알고 보니 교회 사람들 이더군요.
즉 형수와 결혼 당사자인 딸의 교회 지인 들이지요.
보니깐 하객의 80%이상 죄다 교회 사람들 같더군요. 

원래 종교 있는 사람들 큰 교회 다니거나 그러면 하객들 많이 오는건 알았는데..
그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목사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주례를 하는데.. 무슨 교회 세미나 온줄 알았습니다.

우리 하느님의 교회는 해외에서 이번에 상을타고 어쩌고 저쩌고..솔직히 속으로 겁나 웃겼어요.
옆에 있는 1살 많은 친척형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교회 설명회 온줄 알겠다고 ㅋㅋ

그리고 주례 내용이 하나도 웃기지도 않은데 아주 살짝만 주례자가 드립쳐도 
식장 안의 20대 젊은 남녀 하객들이 빵빵 터지고.. 
심지어 환호성까지 지르더라구요? 황당해서...;; 적응 안되더군요.

솔직히 좀 광기까지 보였습니다.
아무튼 수많은 결혼식을 다니면서 이렇게 분위기 오묘하니 이상한 결혼식은 처음가봤습니다.

예전에 10여년전..지인한테 다단계 2번 끌려 가봤었는데..그때 죄다 젊은 남녀들이 정신나간 눈빛으로 
어떻게든 낚아볼려고 하는 그런것에 소름이 끼친적이 있는데..약간 데자뷰처럼 그때 생각까지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무교고 어떠한 종교든 싫어하는 편이지만, 종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인정하는 편인데..
이게 이단이라 그런지..뭔가 말로 설명 못할 이상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세뇌라는게 참 무서운거 같네요.

이번 기회로 종교에 대해서 더욱더 불편한 감정을 가지게 되네요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전 친구들과 오랜만에 아는 분을 만났는데
소개시켜주고 싶은 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더니
하나님의 교회더라구요..
저희를 전도하고 싶으셨던 것 같았는데 저흰 그냥 나왔어요
그 뒤로 그 분과는 연락도 끊겼네요

    1 0
작성일

이 교회다니는거 알게된지 20년은 넘었는데..
솔직히 이단? 사이비인것만 알고 딱히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오늘 다녀와서 엄청 검색해봤네요

젊은 사람들이 많고, 굉장히 착하게 사람들을 대한다.
그리고 믿는게 하느님의 엄마? 예수의 엄마?
뭐 암튼 하느님과 관련되서 최종적인 믿음 대상이 신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을 믿는거던데...
전도할때 종교 이야기를 먼저 꺼내지 않으며,
최대한 착하게 친한척 하다가 자연스럽게 밥먹자면서 교회를 데리고 간다.

이정도가 무조건 겹치는 공통적인 특징이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무교고 신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지만,
무슨 사람을 믿는 종교가 이정도까지 광신도들이 많나 생각 들더군요

    1 0
작성일

여호와의증인 아닌가요?

    1 0
작성일

모르겠어요 그것까지는 아마 다를껄요

    0 0
작성일

여호와의증인 지인 결혼식
두번다녀와봤는데
종교없는 제 결혼식과 똑같았습니다

    0 0
작성일

속여서 데려간다는게 화나더라구요 아닌척하면서 무슨 설문조사 하면서 마지막엔 본론으로가죠

    1 0
작성일

네 인터넷 뒤져보니 하나같이 속여서 데리고 간다네요.
다단계가 데리고 갈때 속여서 데리고 가는데..
어우..형수랑 그 딸도 똑같이 그럴꺼 아니에요.. 에휴..

아무튼 진짜 오늘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겉으로 외모들도 하나같이 이쁘고 잘생긴 젊은 남녀들이 하나같이 착한 얼굴로 있던데..
그리고 자기네들끼리 이렇게까지 단체화 행동 해서 결혼식장을 채워주나 싶더군요

    1 0
작성일

하나님의 교회 토요일을 안식일이라 하고 개신교단에서 아주 싫어하죠

    1 0
작성일

그거맞네요 저도 친척이 밥사준다더니 데고 드가더니 작은방 집어넣고 십분동안 갇혀서 영상보여주더군요.어릴적부터 친한누나엿는데 그런 거짓말하는데 충격받앗네요

    1 0
작성일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인가.. 그 사람이 세운거던가.. 하여간 거기도 말 많은 곳이더라구요.

    1 0
작성일

교주가 따로있는 종교
이단이라고 분류하죠
하나님의교회 같은데 신천지도 결속력이 좋아서
특히 청년층 행사에 잘모입니다
믿지않는 사람들한테 계몽 목적으로 보여주기식 잘한다네요

    1 0
작성일

하나님의 교회....전도할때 멘트가 인상적이라 기억나네요 ㅎㅎ
"하나님 아버지는 있는데, 왜 하나님 어머니는 없을까요?"
한창 공부할때 쉬는겸 나왔는데 저런 멘트를 던지길래,
교회 다닐생각은 없지만 내용이 궁금하니까 설명 해보라고 한적 있어요 ㅋㅋㅋㅋ

    0 0
작성일

"하나님 아버지는 있는데, 왜 하나님 어머니는 없을까요?"
이 멘트를 종교자가 키타인님에게 했다는거죠?
그래서 키타인님이 설명해보라고 한거고..
그래서 뭐라고 그러던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0 0
작성일

좀 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성모마리아 얘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ㅎㅎㅎ
예수보다 성모마리아가 더 중점인 느낌으로..

    0 0
작성일

하나님의 교회라고 이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0 0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메인으로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베터리 절약 모드 ON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