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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막 쏟아지는데 가게로 여학생둘이
들어오더니...물떨어지는 우산을 꽂지도 않고
논문쓰는데 성격검사 설문지좀 도와줄수 있느냐고 하더군요
성격검사? 딱보니 뭐 어디 사이비종교구만..생각이 들더군요.
말도 안되는 7개 문항을 7초만에 체크해서 주니까..
설명좀 드리겠다며...
쉬는시간에 카페가신다고 체크하셨는데 왜 그러시냐고
하길래 저는 쉬는시간에도 카페에 있으니까요.
해주니까 당황한표정..
이름좀 써달라길래 귀찮은데요..하니까 이런거 해보신적있냐고
묻더군요. 한두번 해봤겠습니까? 그러니까 감사하다면서
마이클잭슨형 문워크백스텝으로 나갔습니다.
레퍼토리좀 바꿔요. 모모 종교분님들아.
짜증났던게 뭐냐하면 용건이 이게 아니면서 이거인척하며
속이려는 그들이 싫었고 그거에 알면서도 속아주는척 하는
상황이 싫더군요.
차라리 들어와서 시원하게 "요즘 힘드시죠? 그게 다 조상이 막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스탠다드 패키지 10만원 프리미엄패키지 20만원에 저렴하게
운수대통 스페셜로 모시겠습니다." 하시는게 더 효과적일듯합니다.
시대역행적이에요.
이런 글로발지구촌 시대에 말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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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전.. 사무실이 명동 종로쪽에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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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게 살살 물어요(찡긋)'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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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사장이 까페에 있는다는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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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학생들이 말걸어준다는것 자체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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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준다고 화내시던 길에서 만난 스님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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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입구에 왕소금 한 주먹 뿌리시죠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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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yourself님의 댓글 lovey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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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대학가에서 백팩 매고 걷고있으니 잡더라구요. 저도 그레파토리 였네요. 바빠서 거절했는데 횡단보도 앞에서 또.. 아무리봐도 20대인데 왜 그런곳에 빠져서는ㅠㅉ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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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종교쟁이들은 뭔가 되게 '없어'보이는게 문제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