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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성으로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줄이 제법 되네요
약 30분 가량 웨이팅 후
입장하였습니다.
신기하게 길 건너편에 줄을 세우더군요.
주변 가게 클레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나오는 사람들 면면을 보니
하나같이 상기된 표정이고 입술은 빨간색으로 물들어있었습니다. 이때까지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는 고추짜장 한개를 주문하자 직원분이 건조한 목소리로 매워요 라고 한마디 하시네요. 짜장이 매워봤자지 라는 생각에 가볍게 네 라고 대꾸합니다.
잠깐 여유가 생겨서 주위를 둘러보니 옆자리는 아직 치우지 않았습니다. 고추짜장을 먹은 것 같은데 건더기가 그대로 있더군요. 이 때까지만 해도.. 여자 두분이라서 양이 작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음식이 나오고
구성물을 보니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 새우 고추 정도군요.
한 입 먹었는데.. 꽤나 맵네요. 먹다보니 입 안이 얼얼합니다.
원래 냉방병이 약간 와서 코막힘 증상이 있었습니다
계속 먹다보니
땀이 나고
코가 뻥 뚫리고
눈물이 흘렀읍니다.
맵고 힘든데 어쩐지 리프레시 되는 느낌 ㅋㅋㅋㅋㅋ
겨우 면 흡입하고 새우 고기 정도만 먹었네요
고추 자체가 많이 맵지는 않았는데 먹기는 조금 힘들어서 거의 남겼습니다.
단점으로는
생각 외로 매웠던 점(제가 매운걸 잘 못 먹기는 합니다)
새우가 쫄깃하지 않고 서걱 거리는 느낌이 었던 점.
돼지고기도 퍼석거린 점이 약간 마이너스였습니다.
기존 제가 매운 것 먹고 스트레스 풀린다는 사람들 이해를 못했는데 이.고추 짜장 먹고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게 되었습니다 ㅎㅎ
대체로 만족스러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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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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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지나면 생각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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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이 날까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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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당장 머리카락을 손으로 꾹꾹 눌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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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보다는 불이 나올 것 같았어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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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름이 지린성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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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 지렸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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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언제까지 계세요? 막창도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꼭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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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상황봐서 1박을 할 수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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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곱창 얘기한 거였어요. 저도 혼자 여행했을때 포장 가능한 곳에서 사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꼭 들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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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고추기름이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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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매웠어요 핫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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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내용이 다른데요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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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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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OfTheSky님의 댓글 WingOf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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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하나같이 상기된 표정이고 입술은 빨간색으로 물들어있었습니다 <===이때 뭔가 조짐을 파악하셨어야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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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을 먹어서 그랬으려니 생각했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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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OfTheSky님의 댓글 WingOf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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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남은 여행 잘하고 오십시오~ 비주얼은 군침돌게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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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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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럽게(?)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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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줄 있나보네영 예전에 가봤는데 함 가보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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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라 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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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맛있어요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더 좋아하구요 캡사이신 장난치는게 아니라 청양고추 때려부어서 나와요 청양고추는 은은한 단맛이있죠 그리고 재료도 큼직큼직하게 썰어넣고 회전이 잘되니 보통 선도도 괜찮고 단점은 곱배기 1만원이라는 가격이죠 근데 저는 또 가서 먹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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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만 없어도 좋았을텐데 약간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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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도 줄 있나보네영 예전에 가봤는데 또 가보고 싶어요 짬뽕 매운맛은 너무 매워서 그냥 보통으로 드셔야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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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틈직하니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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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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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매운거 좋아하는데 간짜장같은 스타일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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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큼직 좋아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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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먹어보고 매워서 엄두가 안나는 짜장면이에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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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엄청 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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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우....엄청 매운가봐요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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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쭉 콧물 쫙 뺐어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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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가 큼직하니 맛있죠 ㅋㅋ 몇년전 친구랑 여행하면서 1시간 기다려먹었는데 ㅎㅎ 아직도 기억나네요 고추만 넣었는데 ㄷ ㄷ 짜장밥이 그나마 나아요 계란후라이 올려줬던걸로 기억해요 저는 고추 좀 빼고 다 먹긴했어요 후폭풍이 있었지만 ㅋㅋ 문득 추억에 잠기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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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짜장밥을 시킬것 그랬나 후회가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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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데 맵고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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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가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