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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휴가내고 경주 포항쪽으로 가봅니다.
첫코스는 화랑의 언덕입니다.
입장료 1인당1천원 주차료2천원. 경치는 죽여주는데 너무춥습니다. 따뜻할때 가보세요. 그런데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추위에 떨었더니 배가 고파서 교리김밥으로 갑니다.
평일이라 줄은 없었는데 여전히 찾는이가 많고 한줄 4천원은 너무 비싸요. 김밥만 사면 홀에서 못먹는다는,,,
차에서 김밥을 먹고 바로 옆 대릉원으로 갑니다.
근데 얼마전 나은이가 줄서서 사진을 찍었던 장소는 못찾겠네요.ㅎㅎ
이번엔 점심을 먹으러 포항 환여횟집으로 갑니다.
와이프가 얼마전부터 물회가 먹고싶다고해서 여긴 꼭 가야했습니다. 물회 14000원.
여기 물회는 제주도 사계에서 먹은 성게물회 다음으로 맛있네요.강추!
식사후 바로 옆 영일대 구경한 후 죽도시장으로 갑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원래 대구경북쪽 재래시장은 규모가 다큰가요?
지난번에 갔던 대구 서문시장도 엄청 크던데,,,ㅎㅎ
죽도시장에서 대게와 과메기를 좀 샀는데 대게는 가격흥정을 해서 부르는 가격에 거의 반값에 샀네요. ㅎㅎ
다음은 마지막 코스인 죽장휴게실 김밥을 사러 출발합니다.
산골짜기 외진곳이지만 이김밥을 사러 많이 오시는군요.
12줄 24000원어치 포장해서 부산으로 복귀합니다.
낮이 짧아져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