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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보면서 답답해서 죽는 줄 알았네요.
무전기로 짧게 이야기하면서
도대체 이재환 형사에게 너 죽는다고는 언제 알려주려는지.
그걸 알려줘야 대처를 할텐데.
대화하면서 나누는 말의 어조는 느릿느릿,
정보가 오가는 양도 엄청 적고.
질질 짜는데 시간 보내고.
김혜수와 이재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눌라 치면
갑자기 옆에서 끼어들어 대화가 끊기고.
이야기 자체는 재밌는 편이지만,
무전기로 대화하는 거 보면 속이 터져서 죽을 것 같더군요.
이제훈은 모든 대사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어서
느릿느릿 또박또박, 근데 상대가 그 말 끊지 않고 끝까지 다 들어준다는게 신기할 정도.
주연배우 대사니까 하기사 엑스트라 악역들은 그 말을 못 끊었겠죠.
여튼 답답해서 숨 넘어가는 줄.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의도가 끼어 있다보면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답답해지는 시나리오들이 있는데
시그널이 그 류인 것 같네요.
애초에 1화부터 그런 끼가 보이긴 했죠.
이제훈 어린시절에 지가 목격자면서도
경찰서 앞에서 뻘짓만 하고
학교 앞에서 특종 노리며 켜켜히 쌓여 있던 기자들에게도,
그리고 피해자 엄마에게도 말 하지 않았을 때부터
작가가 이야기가 되게 만들기 위해 등장인물의 지능을
특정 부분에만 억누른다 싶었긴 했죠.
어쨌든 그래도 재밌긴 하네요.
답답하며 재미있는게 답답하며 재미없는 것보단 나으니까...
답답하지 않고 재미있는게 가장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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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경찰서랑 사건 다 말했는데 아무도 안믿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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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라는 것을 밝혔다면 기자나 피해자 엄마가 가만히 있었을 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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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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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재미있지 않나요? 시그널 안 본사람 너무 부러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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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속도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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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보기 시작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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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은 무전기를 손에 쥐면 지능이 확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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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에 익숙한 사람이 보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긴하죠~ 신파도 좀 있고... 한국식이라서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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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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