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도 터졌습니다 - 분위기 후덜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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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2-22 11:21:44
조회: 476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5 ]

자랑스러운 김진태의 도시 춘천에도 31번에 옮은 두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전 9시 30분 쯤부터 비공식적으로 전파되더니, 

 

10시를 기점으로 춘천 시청에서 각 기관으로 지령을 전파

 

현재 운영중인 대부분의 공공기관/시설을 잠정 중단하고 이용객을 내보냈습니다.

 

 

어느 동에 사는지도 특정되었는데, 

 

서울의 한 구 사이즈도 안되는 작은 사회라 별 의미가 없습니다. 

 

20분 정도 운전하면 어디든 다 가는 크기의 도시라... ;;

 

 

아무튼 그동안 속으로는 불안하면서도 '에이 촌구석 강원도는 괜찮겠지' 했던 심리가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한동안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로 갈 것 같습니다 ㅎㅎ

 

 

마트에서 일하는 친구피셜로는... 차가 계속 들어와서 미어터진다네요

 

제가 일하는 센터도 공식적으로 정오를 기준으로 휴관 결정이 내려졌고 

 

운동중이던 회원들 싹 다 내보내고 입장을 막고 있어요. 

 

유독 마스크 안 쓰고 다니던 동네였는데, 다들 어디서 났는지 마크스 착용중 ㅋㅋㅋ

 

 

그래도 확진 소식 나오자마자 과감하게 즉시 대응한 지방정부의 대책은 일단 좋아보입니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정치논리를 떠나서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될게 없으니 

 

최대한 빨리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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