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기독교방송에서 신천지에서 탈출한 청년 데리고 어떻게 빠지고 어떻게 나오게되었나. 하는 내용인데
듣다보니 빠지는것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20대 교회다니는 청년들은 사회경험은 별로없고 어느정도 성경지식은 있으니 혹할만한 구절 몇개만 읊어줘도 홀랑 넘어가더라구요 ㅠ안타깝~
거기다 부모친구 다들 그거아니다 나와라 이러니까 잘못된 믿음 주입식 교육으로 너 지금 시험받고있다 뱀이 선악과로 유혹한다? 이런식으로..
그래서 집나가서 ㅅㅊㅈ로 도망가고
부모는 ㅅㅊㅈ앞에서 울고불고..

저 방송보니 그들이 일반교회가서 활동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저같이 종교에 시니컬한 사람(무교)보단 기독교인이 꼬시기 더 쉬우니까!

댓글목록

묘선이님의 댓글

묘선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02-24 05:10

전 처음에 신천지가 그냥 교회인줄 알았어요...
6년전에 살던 원룸 바로옆이 교회여서 주말마다 바자회도 하고 음식도 동네 어르신들 나눠주고 이런행사해서
저도 몇번가서 음식먹고 사고 했었는데 어느날 새벽 1시쯤 한 중년남성이 자기 와이프 이름 정말크게 소리치면서 교회에서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XXX 넌 지금 미쳤다....애들놔두고 가출해서 뭐하는거냐!! 어서 내 와이프 내놔라!!!.."
이런식으로 30분정도 소리쳐서 경찰오고 난리가 났었네요...그리고서 다음날 거기가 신천지라는걸 알았죠..;;;;
아직도 그 중년 남성분의 울부짖음이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