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림히어로즈' 사건

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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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4-02 03:27:10 조회: 795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8 ]

안녕하세요

잠 안오고 심심하던 중 유튜브가 보여서

유튜브 크림히어로즈 사건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랑 아무 상관 없지만 그냥 '이런 일이 온라인 세상에 있었어요!' 하는 평범한 글입니다

 

 

유튜브에 크림히어로즈라고 아주 유명한 고양이 유튜브 채널이 있어요

구독자수가 380만인가? 까지 갔다고 들었습니다

이 채널은 크집사님이 여러 마리 고양이들과 일상이라던지 어떤 컨셉의 영상을 찍어 올리는 곳이었어요

영상들 조회수도 적게는 몇 십만에서 많게는 700만짜리도 보이네요

집사님이 여자분이신데 고양이 흉내내며 대화도 하시고 좀 내숭없이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고양이들과의 모습이 꽤 보기 좋아서 인기가 많은 채널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앞으로는 크림히어로즈 채널을 새로운 대표님이 운영하실 예정이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하는 순간, 당근이 쏟아집니다

'부당한 일이 있으면 당근을 그려주세요' 이런 밈 아시죠?

간접적으로 알리신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게 뭐 회사랑 관련있는 채널이란 생각도 해 본 적 없고

대표님?? 무슨말이지? 했는데 알아보니 크림히어로즈 굿즈를 제작하고 관리하던 회사에게 지원을 받았고

최근 채널 소유주에 대해 문제가 생겼고(크집사냐 회사냐)

회사쪽에서 소유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크집사님에게 비용을 지불했는데

크집사님은 이걸 고양이보호협회에 전액 기부를 했습니다

이 금액은 2000만원이었구요

 

 

 

 

 

이후 논란이 커지자 회사측에서 입장문이 올라오는데

 

내용이 길어서 요약하면

크림히어로즈는 최초부터 법인 소유 채널이다

2000만원에 채널을 빼앗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이런 입장문이었고

 

 

크집사님이 3시간 뒤 반박을 올렸는데

 

크림히어로즈 계정은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로 본인의 집에서 만든 아이디다. 채널을 넘겨줄 때도 메일 계정을 넘길 수는 없어서 신규 계정을 소유자 계정으로 넘겼다.

자신은 단 한 번도 광고 수익을 정산받은 적이 없다

2월 유튜브 수익금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구독자 수보다 구독자들이 영상을 봐 주고, 얼마나 조회수가 찍히느냐가 중요한데

껍데기만 있는 크림히어로즈 채널을 가져간들 얼마나 큰 이익을 볼까 싶습니다

(크림히어로즈 채널은 아직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진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크림히어로즈의 구독자는 감소하고 있고

크집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빠르게 상승하고 있구요

 

 

당사자인 크집사님이 이 일로 더 이상 회사와 논쟁을 벌이고 싶지 않아하셔서

여기서 내용이 마무리되었습니다

 

 

380만 유튜브 채널이면 엄청난 채널인데

이런 사건이 최근에 있어서

아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공유하려고 글을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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