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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사전투표소에서 일했어요
 
씽씽한따봉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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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4-11 22:06:34 조회: 3,425  /  추천: 35  /  반대: 0  /  댓글: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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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람 넘 많아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역시나 더 많았습니다
어제 1500명 넘었고
오늘은 2000명 넘었어요
사전투표율 넘나 높은!
어제는 점심도 거르고 했는데
오늘은 그나마 식사는 했습니다
사람 많아서 몸 힘든 것도 힘들지만
억지 부리면서 욕설하고 조르고 갑질하는 민원인들이 더 힘들었어요
비록 아르바이트였지만 그래도 제 일이고
워낙 그동안 어르신 대상으로 일을 많이 했어서
어느 정도 대처는 했습니다만 참 씁쓸했어요
다행히 다른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오늘 해당 주민센터 직원분 연락 받았는데
이번 일반사무원 아르바이트들이 일을 너무 잘해서
잘 뽑았다고 칭찬이 자자했다고 하네요 ㅎㅎㅎ
퇴근하고나서 많이 피곤했는데 전화받고 나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보상받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다음주 본투표날 한 번 더 일하러 갑니다
그날 꼭 투표하세요!!!

추천 35 반대 0

댓글목록


역시 멋지신 따봉이형~수고하셨어요ㅎㅎ
저도 오늘 투표하고 왔습니다

    5 0

참 잘했어요!

    1 0


수고하셨습니다.

    3 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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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2 0

고맙습니다~

    0 0

수고하셨어요 근데 투표소에서 억지부리고 갑질할게 있나요? 그냥 궁금해져서요

    2 0

투표 다시 하겠다”…참관인 폭행한 60대 체포

진상은 상상초월..

    1 0

진짜 상상 초월이군요

    0 0

제가 일한 곳은 야외에서부터 줄서서 실내로 들어오는 곳이었습니다.

1. 이틀 통틀어 넘버원
줄설 때부터 까칠했던 남자 노인.
간격이 2미터 이상 벌어져서 좀 좁혀주세요 했더니, 내가 코로나19 걸리면 니가 책임질거냐!
통로외에 큰 철문이 닫혀있었는데 짐 운반하느라 잠깐 열린 사이에 밖에 계시던 분이 모르고 들어오려고 했다가 제지당했는데 거기다 대고 ㄱㅅㄲ. 10ㅅㄲ 거리면 대판 싸움.
안으로 들어와서는 뒷사람이랑 또 싸움. 다른 분들이 다 학을 뗌

2. 아몰랑 내맘대로 해줘 빼액 여자 노인
가장 줄이 길었던 시간에 뒤에 갑자기 앞으로 나와서 장갑 달라고 함. 먼지 조금이라도 덜 묻으라고 실내입구 가까이 오면 장갑 배부중이었음. 순서대로 드릴게요 했더니 욕설과 동시에 나 장갑 안껴! 투표안해! 줘도 안껴! 안 받을거야! 저는 드릴건데요? 하니 빼애액. 그런데 집에 안가고 계속 줄서있음. 투표 안하신다면서요? ㅋㅋㅋ 제 앞까지 왔을 때 토닥토닥 해드리고 어르신 맘푸세요. 제가 죄송해요 어쩌구저쩌구 애교공격으로 맘 푸시고 투표들어가심

3. 일단 마스크 좀 줘봐 여자 노인
줄이 오늘 가장 긴 시간에. 밖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줄을 섬. 여자 노인이 들어오더니 내가 마스크를 안했으니 하나줘봐. 마스크는 투표장에 마스크를 깜박한 분들 위해 준비. (마스크 많습니다. 일회용이고 비싼 거 아니라 드리면 저도 편하죠. 근데 투표하러 오신 분들을 위해 준비한 거거든요. 그게 조건이에요. 투표하러 오신분.) 어차피 들어오시면 체온재고 마스크랑 장갑 드리니까 순서대로 줄서 계세요 함. 이렇게 줄이 긴데  저~~~뒤에 서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일단 마스크를 줘봐 시전. 예. 힘드시죠? 그래도 어차피 들어오실 거잖아요. 그때 드릴께요. 기다려주세요 함. 아몰랑 마스크 내놔 하길래 마스크는 투표하러 오신 분들  위해 준비한 거예요. 갑자기 너 이름 뭐야. 내가 선관위에 고발할거야. 제 이름 여깄습니다 하고 이름표 내밈. 한가운데서 전화하는 시늉. 너네 다 고발할거야. 너는 이름 뭐야(체온 재던 분한테) 한참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짐(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 안쓰고 전 제 일 해서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겠어요) 이따 들어오면 어떨까 궁금해서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는데 그분 안 나타나심. 정말 투표하려던 분 아닌거죠.

4. 기타 애교쟁이들
- 계단으로 올라가라니 노인네들은 투표하지 말라는거냐 빼액 거린 남녀 노인 다수 및 기타 오지라퍼들. 저기요 오늘은 사전투표구요 그게 힘들면 본투표날 하시면 되잖아요.
중요한건 정작 당사자분들은 힘들어도 내가 올라가야지 하십니다. 90넘은 할머니께서 괜찮아. 올라갈 수 있어 하시면서 새벽에 다녀가셨어요.
- 비닐을 왜이렇게 많이 써. 이게 다 세금이야. 63빌딩 7채야. 환경이 아프다고 소리쳐 등등
의견제시라던가 일반적 말투 아닌 나무라고 지적하는 말투.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 내가 자리잡아놨어 이리와쟁이들 다수. 딸아들이 자리답고 아빠 부르기. 남편이 자리잡고 아내 부르기 등등

음.. 기타 여러 건 있었는게 지금 이정도 생각나네요. 웬만하면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궁금해하셔서 기억 소환 ㅋㅋㅋ

    6 0

와 전혀 상상도 못한걸로도 저럴수가 있는거군요 참 대단들 하시네요 글 보다보니 대부분이 노인분들 이라는게 참..할말이 없게 만드네요 괜히 안좋은 기억을 생각나게 만들어서 죄송하네요 ;;

    1 0

원래 그랬던 사람이 늙은거라 생각해요. 보통은 엮이면 피곤하니까 아예 말씀을 안하시는데 저한테는 수고한다. 고생한다. 아까 잘했다. 저런 사람은 요구하는대로 들어주면 안된다 하시더라구요. 일하는 사람이 FM으로 해야 뒷말없이 가장 깔끔하다 생각해서 제가 악역맡았다 생각하고 커트커트 했습니다

    1 0

와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대체로 어르신들이 문제로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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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감정표현이 크신 듯 해요. 힘들게 한 분도 있었지만 토닥여 준 분들도 많으셨어요 ㅎㅎ

    0 0

수고하셨습니다

    2 0

고맙습니다 ^^

    0 0

사람 상대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고생하셨어요.
내일은 휴일이니 푹 쉬세요.

    3 0

맞아요. 사람 상대하는 일은 정말 힘들죠
고맙습니다

    0 0

고생하셨네요..

    2 0

그나마 같이 일한 분들도 야무져서 서로서로 기운 북돋우면서 일했어요 ^^

    0 0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투표 대기 하고 있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끊임없이 투덜거리며 돌아가시는 것 보고 진이 다 빠졌었다는 ㅜ.ㅜ

    2 0

정말 벼라별 분들 많죠 ㅎㅎ

    0 0

고생하셨습니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 마시고 푹 쉬세요~~

    2 0

안그래도 낼이 부활대축일이라 막걸리 2병 사왔어요 ㅎㅎ

    1 0

고생하셨어요~^^

    2 0

고맙습니다

    0 0

고생하셨어요. 감사하구요.
본투표일에 참여하는 공무원들도 응원해주세요.^^

    2 0

그럼요! 저는 이틀간 일하면서도 참 고생스러웠는데 이걸 공무원들은 매일 당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서로가 내맘에 들지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독을 품고 공격하는 대신 이해하고 의견제시를 하면 참 좋겠습니다.

    0 0

알바는 어떻게 뽑히나요? 전 선거위원회 그런대에서 일하시는 분들인가 했어여

    2 0

지인이 알려줘서 하게 됐습니다. 근데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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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기에 쉽지 않은 일을 하셨네요  멋집니다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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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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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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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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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사전 투표 하고 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비닐장갑 나눠주고 치우고 일이 정말 많겠더라구요.
특히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을거 같더라구요~~~

    1 0

단순노동이 체질에 맞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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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민원인 달래는거 쉽지 않을텐데
고생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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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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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어요

    1 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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