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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철권 게임 방송을 좀 봤는데 신기하네요
 
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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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01 06:30:41 조회: 504  /  추천: 1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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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본 방송인은 무릎 이라고
철권이라는 격투게임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게이머입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유저구요
정상에서도 10년 이상 유지중일겁니다
저도 이 유저에 대해서 '세계 최고급 철권 게이머'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어디서 뭘 하는지는 몰랐는데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몇 년째 하고 있더라구요
저에게 아프리카tv는
1. 여캠 남캠 등과 다양한 도라이들
2. 스타크래프트 판

이거 두 개 정도의 인지도였고
관심도 없어서 잘 안보는 플랫폼이었는데
요 며칠 무릎 방송 가 봤더니 신기하네요

실시간 개인방송의 장점이 실시간 소통이라는 점인데 소통도 하지만
미션이라던지 이런건 타 게임에서도 많이 봤거든요
뭐 수류탄 1킬당 천 원 도네이션 이런 식이요


저 무릎이라는 선수에게 시청자가 제안을 하더라구요
'ㅇㅇ님이랑 10선승(10번 먼저 이기기) 어떠세요? 이기면 500개 쏩니다'
뭐 이런 식으로요
500개면 5만 원일겁니다

시청자가 다른 유저와의 매칭을 제안하며 파이트머니 혹은 상금을 걸더라구요
상대 유저에게도 시청자가 가서 제안하구요

게임을 하면 재밌는 게임 잘 구경했다고 인사하며 별풍선 쏘는 시청자들이 또 있구요

저도 구경 갔다가 흥미진진하게 본 적이 있는데
재밌게 봤다며 시청료(?) 내는 시청자의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하더라구요
내가 보고 싶은 매치를 주선해보기도 하고
내가 정말 이 사람 덕에 집중해서 재밌는 경기를 봤다면 이 사람에게 이 정도 투자할 수 있다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저는 비회원이라 채팅도 못합니다)

물론 일명 여캠 같은 거처럼 수백 만원 이렇게 터지진 않구요
소소하게 천 원부터 만 원, 많게는 5만 원
진짜 많아야 10만 원인 것 같더라구요


며칠 전 무릎 유저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과거(한 15년 전)에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 분들은 다들 생업 찾아 떠나셨고 게임이랑 멀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나는 시기를 잘 타서 이렇게 게임 하면서 생활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런 것들이 다 봐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능한거긴 하죠

요즘 보면 TV 시대에 비해
시청자가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막내동생은 무릎 만나러 노량진도 가고 그랬는데요.
무릎 선수 너무 잘합니다.
게임 이란 것이 젊은 사람들의 피지컬을 무시할 수 없는데 지금도 정상을 유지하는게 참 대단합니다.

    1 0

며칠간 무릎은 정말 프로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제가 본 며칠 새
오랜만에 졌는데, 지니까 자기가 파해하고 극복할 대상이 생긴걸로 즐거워하더라구요

    0 0

철권크래쉬 한때 잼낫죠
유툽등의 장점이 쌍방향 소통이 되어 좋은듯요

    1 0

그러게요, 서로 질문,답변도 하고 재밌어보이더라구요

    0 0

옛날엔 프로들만 게임하며 돈벌었는데
요즘엔 말씀하신대로 게임하면서 소소하게 소통해서 그걸로 먹고사는 사람들 엄청 많죠.

전 트위치에서 음악방송들 좀 보는데,
확실히 티비에 나오는 가수가 노래만 부르는걸 보는거랑 방송 플랫폼에서 음악을 주제로 소소하게 소통하는걸 보는거랑 많이 다르더군요. 나름의 매력이 분명 있어요.

    1 0

티비들도 시청자게시판 등으로 소통을 하긴 했지만
예전보다 시청자가 직접 소통하고 피드백 받는 일이 많아져서
보는 입장에서 더 재밌기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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