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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입니다. 예, 혼자살죠.
코로나 기간동안 집에서 지낼 시간이 많다보니,
하루 24시간동안 제일 큰 걱정이 '오늘 밥은 뭐먹지' 였네요.
무튼 덕분에 하나둘씩 유튜브 레시피 보면서 해먹는 메뉴가 늘어났고 잘 해먹는거 중에 하나가 순두부찌개였습니다.
오늘 다 먹고 일어나다가 테이블을 니킥으로 쳐갖고 다 엎었네요.
덕분에 와장창 쏟아져서 이부자리며 TV며 다 튀고 닦고 이불 걷어서 세탁기 돌리고..걸레질 하고...
예전에는 한번 다 끓여갖고 컴터 앞에서 먹어야지~ 하며 들고 책상에 올려놓다가 놓쳐서
책상에 다 쏟고 구석구석 튄 국물 닦느라 몇시간동안 닦았던 기억이 있네요.
남들은 혼자살면 아플때 서럽다는데 ...전 이럴때가 젤 서럽습니다.
....결론은 미드 설국열차 그냥 볼만하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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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먹는데 20분, 엎은거 치우는데 40분입니다 ㅠㅠ.. 다행히 다친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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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이었다면 자괴감+갈굼까지 따라왔.. 청국장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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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제까지 뿌렸는데 찌개 냄새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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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괜찮으신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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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다치진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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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슨영화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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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아플때 젤 서럽다는데...전 한번 아플때 심하게 아픈 스탈이라 서러울 겨를도 없더군요. 이럴때 젤 처량합니다..늦게 들어와서 배고픔에 겨우겨우 음식했는데 엎을때...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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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운다고 고생하셨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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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넘어지고 잘 엎고 그런 성격이 아닌지라 더 서럽네요.. 벽에까지 튀어서 걸레질 빡빡 하고 냄새 베일라 방향제 뿌리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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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데진 않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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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기본이죠 핫핫..몸은 워낙 건강한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