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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한 6년전에 재취준하기 전에 좀 놀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에 1달을 놀다가 알바비 가볍게 벌어야 할 것 같아서
이런 저런 공고를 보게 되었죠.
집에서는 어차피 평생 일할텐데 1년 쉬라고 했거든요.
재취업 여유 있게 시간 두고 하라고 저도 1년은 아니지만
한 6개월까진 놀 생각이었죠.
그러다가 알바로 한 2달 할 수 있는 자리 구했습니다.
그게 뭔지 쓰긴 좀 그런데 비용 나쁘지 않고 매일 출근도
아니고 일주일에 3번 나가면 되었어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곳이 그렇게 돈을 줄 수 있는 곳이
전혀 아닌 것 같았는데 페이가 나쁘지 않더군요.
그래서 알바이지만 나름대로 절차 갖추고 일부 선입금 받고
시작을 하게 되었죠.(식사 비용 따로)
그렇게 하다가 어느 순간 그곳의 사정을 알게 되었고 찝찝함이
남아 있었는데 결국엔 1달치 받고 1달치를 떼였었습니다.
빨리 좀 달라고 해서 80퍼센트는 보름쯤 뒤에 받았는데 20퍼센트를
못받아서 노동청에 신고까지 했죠.
법적 공방을 간거는 아닙니다만 그 때 알았습니다.
월급쟁이들 중에 떼인 사람이 그리 많다는 것을요.
거기서 나름대로 이런 저런 도움 주셨는데 결국엔 10~15퍼센트
못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먹고 떨어지시라고 대놓고 얘기했죠.
(20퍼인줄 알았는데 다시 한번 계산해보니 한번 더 받고 이정도 못받았네요.)
이런 기업들이 많고.. 중소기업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때부터
최소 연매출 500억 미만 기업은 절대 가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아무리 취업이 어렵고 힘들어도 말이죠.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빡이 치는데... 혹시 취업을 하신다면.. 기업 매출규모 꼭 보고 가십쇼..
정말 ㅆㄹㄱ 같은 놈들이 많습니다.
쓰다 보니 두서가 없는데
요약
1. 2달 알바 구했음
2. 처음에 거의 절반 선불로 받고 나머지 제 때 첫달에 받음
3. 남은 1달치 제 때 못 받고 늦게 받음
4. 남은 1달치 2번에 받고 10~15퍼센트 정도 못받음
5. 결론 : 기업 규모 보고 알바든 취업이든 합시다.
이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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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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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어려울때 사채 끌어다 월급주는 대표 밑에서도 일해봤고, 입사하고나서 다른직원들 체불 알고서 일부러 대표앞에 대놓고 '아...이번달도 카드값 내야 하는데 큰일났네..'or '출근할 차비도 다 떨어져가네요' 라고해도 눈하나 깜빡않으면서 자기 잘난맛에 사는 양아치 기질의 대표도 만나봤습니다. 결국은 회사 매출 문제보단, 대표의 근면 성실함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매출 잘 나와도 월급 쥐어주는게 아까워서 질질 끌다가 한번 이라도 더 큰소리치며 월급주는 사람도 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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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출이 중요한게 매출이 이거저거 판공비 나가고 결국엔 돈이 남아야 임금도 주고 뭐도 주고 할텐데 돈 없어서 못주는데도 있으니까요.. 매출이 전부는 아니지만.. 저기는 매출이 심각하게 답이 없던데라서 당했네요... 알고보니 판공비 해결도 안되어서 투자자들에게 돈 받고 줬었던 곳이었어요.. 그리고 님도 대표 잘못 만난 경험이 있으시군요. 다들 한번씩 있으시겠네요 회사생활 하신분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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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갑니다 ㅠㅠ 저도 이제 사람좋아보인다고 믿고 그러면 안될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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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이상되는곳 가심 좋겠네요. 분야도 어떤분야인지 보고 가시구요.. 괜히 취업카페등에서 ㅈㅅ ㅈㅅ하는게아니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