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입니다만... ^^;

 게시판 활성화? 차원에서 글 적어 봅니다.

 얼마 전, 채널 돌리다보니 채널A?에서 제목과 같은 프로그램을 하네요.

 (채널 자체는 원래 보는 데는 아니었지만)

 그냥 한번 봤습니다.

 특징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집(매물?)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처럼 서울이 아닌 곳에서 집을 찾는데...

 '구해줘 홈즈'처럼, 단순 집 소개가 아닌 기격 등 매물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 근데 '구해줘 홈즈'랑은 다르게 집을 찾는 의뢰인이 없고 그냥 소개... (제휴의 느낌이 나는)

 생각난 김에 관련된 요즘 프로그램들 정리를 해 보죠.

 ㅇ 구해줘 홈즈

  - 가장(?) 많이 아는 프로그램

  - 시청자의 의뢰를 받아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

  - 서울/지방 가리지 않지만 아파트는 잘 안 나옴 (아파트는 대개 뻔해서 선택하는 의뢰에서 걸러지는 듯)

  - 집 구하기 힘들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나온 프로그램인 듯...

 ㅇ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

  - 서울이 아닌 곳에서, 매회 소제목을 붙이고 그에 합당하는 집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 매물이 아니라 집주인들이 왜 그런 집을 지었는지를 소개

  - (특징으로) 집을 소개하러 가는 연예인들 중 송은이/정상훈(요즘 셋뚜)은 (본인들 말에 따르면) 서울에 집이 없고 경기도에 전세를 살고 있음

  - 작금의 현실이 서울 중심이기에 이에 대한 반로로 나온 프로그램인 듯...

 ㅇ 건축탐구 집

  - 방송사 자체가 시청률이 낮은 곳이라 그렇지, 얘도 나온지 좀 되었고 나름 전문 프로그램

  - 매회 전문가(건축설계사)들이 집을 탐방

  - 집(주택/건물)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려하는 프로그램

  - 역시 매회 소제목이 있고, 서울/지방을 가리지는 않지만, 주로 지방이 많이 나옴

  -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보다 더 '특이'한 집들이 많이 나옴
  - (하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들에게 "저기 가서 살래?"라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 집들이 많을 듯) 

 ㅇ 홈데렐라

  - (이건 제가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 여러 방송사에서 연합해서 만든 것 같은데, 내용은 리모델링임

  - 리모델링 관련 프로그램은 예전에도 여럿 있었는데, 얘는 비용과 그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을 언급함

  - 어느 정도 '투자'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음 (그러니까 집이라기보다는 부동산에 초점)

 ㅇ Bye Seoul 여기, 살래?!

  - 시류(?)에 맞추어 탈서울에 초점 (방송사가 의외지만)

  - 위에서 언급했듯이 구해줘+서울엔 짬뽕이지만, 내용을 보면 완성도가 떨어져 보임 (대충의 부동산 매물 소개)

  - 딱히 조건에 맞는 집을 구해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집들이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닌...

  - 어떻게 보면, 서울 밖 집값이 얼마다... 정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그 외에 얼마 전에 종편들에서 외국의 비슷한 프로그램들 방영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ㅇ 호주의 대도시(멜버른?) 외곽 멋진 집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 '구해줘 홈즈'처럼 의뢰인의 요구에 맞는 집들을 찾아주지만, '구해줘 홈즈'보다는 더 대충 그냥 비싼 집 몇 개 보여주는 수준

  - 집들이 비싸지만, 대지면적 고려하면 우리보다 비싸지도 않다는 느낌

 ㅇ 영국의 런던 외곽 집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 얘는 반대로 집을 파는 의뢰인이 있고, 전문가(?)가 집이 왜 안 팔리는지를 진단해 주는 프로그램

  - 접근 방식이 달라서 흥미롭긴 한데, 매회 비슷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