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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사러 생협 다녀왔는데 그 10분의 길이 마치 거제도 바람의언덕 같았습니다. 저의 초롱초롱한 눈알로 까끌까끌한 먼지가 들이닥치고 모자는 날아갈 뻔 하고 이파리는 바지에 들러붙고 옆에선 박스와 간판이 우당탕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집에 들어오니 몸에 먼지냄새 한가득이에요. 등산 5시간 다녀온 것 같은 냄새.
가와이이님 오이김치를 보고 상큼한 것이 먹고 싶어서 저는 한우 꺼내서 샐러드로 만들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소고기는 발사믹식초와 꽤 잘 어울립니다. 벨큐브치즈는 숨바꼭질 중.
아.. 한가득 먹었지만 허하다.. 돌아오는 길에 날 꼬시던 호두과자를 뿌리치고 온 게 아쉬운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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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다더니 비는 안오고 바람만 쌩쌩 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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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으면 삼겹살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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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맛있겠어요.. 저도 발사믹소스 한번 사봐야겠네요..양상치랑 파프리카랑 다 좋아하는 야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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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식초와 오리엔탈드레싱 섞는 것도 맛있어요^^ 가와이이님 버전도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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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먹어 본지 오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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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한말 인간이지만 위에껀 한라봉입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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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님도 딜바다 숨은 요리사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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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적이 없는 그냥 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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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디 빵집에서 발사믹 플러스 올리브오일에 빵 찍어먹고 신세계 경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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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살던 동네빵집에 발사믹 조린 버섯 넣은 빵도 겁나 맛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났네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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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맛있겠네요 저는 라면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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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김치, 계란, 두부 넣으면 라면도 훌륭하게 변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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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굿! 제꺼랑 바꿔먹읍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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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는 옳습니다! 맛있어보이는 한접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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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