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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니까 뭐 먹을까가 상당한 고민이군영
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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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03 05:27:07
조회: 911  /  추천: 7  /  반대: 0  /  댓글: 6 ]

본문

결론적으로 일단 잘 먹고는 있습니다

 

 

저는 에어컨 외엔 아무고토 없는 1.5룸에 들어와 살고 있어요

서울이고 남자 혼자(+고양이 둘) 사는데 1.5룸에 실평수 10평 정도면 뭐 궁궐수준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저것 많이 짊어지고 사는 풀소유의 삶을 좋아하다보니 넓진 않네요

그래도 냉장고는 650L인가 혼자 사는거 치고는 꽤 큰걸로 박아놨습니다

 

좀 일반적이지 않은 부분은 저는 현재 출근을 하지 않고 있어서

알아서 다 챙겨먹어야합니다

 

어릴떄 급식이나 학교 학식 같은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뭐 먹을지 골라야하는 단계가 되니 생각없이 주는대로 다양하게 먹던 학식 같은게 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용적으로도 그렇구요

 

집에서 좀 많이 해먹는다 싶은거는

닭요리(찜닭/닭갈비 포장된거), 카레, 팩에 든 국, 볶음밥류, 고기인 것 같네요

 

해먹을 때의 단점은 시간이 든다는 점과

재료 손질이야 그렇다치지만 보관하는 것 또한 일이라는 점

남은 재료 버릴 때 뭔가 아깝다는 점

쓰레기가 꽤 많다는 점이 있고

시켜먹으면 차라리 싸게 치는 것 같은데 뭔가 배달비가 속이 쓰린점이 있네요

 

또 집에서 스탠 후라이팬만 쓰고 있는데

예열하는 정성을 들여야하다보니 계란후라이가 목적일 때는 상당히 귀찮습니다

카레가 한 번 해 두면 며칠을 먹으니 좀 편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 때도 한 번씩 카레 해두고 먹었어요)

 

 

제 나름대로는 하루~이틀치의 소박한 플랜을 세우는 편이에요

오늘 비비고 육개장 뜯었으니까 오늘 먹고

내일도 먹자 라던지

오늘 뭐 시켜먹고 남았으니까 내일도 먹자

택배로 고기 주문한거 오늘 왔으니까 오늘 구워먹고 남은건 김치찌개 넣어먹자 등

근데 가끔 여자친구가 저녁 먹자고 부른다던지, 오던지 하면 계획이 꼬이기도 하더라구요

가끔 그러다 버려지는 식재료도 있구요

 

아무튼 시켜먹는다면 그냥 메뉴 보다가 누르면 되니까 별 문제 없는데

요리를 한다고 하면 재료도 준비해야하고,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엄마가 저녁 뭐먹을까 물을 때 아무거나 라고 말했던게 참 잘못된 답변이었다는걸 깨닫고 있습니다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예전 엄마들이 끼니때마다 고민하시던걸 제가 지금 고민하게 되네요..어머님들이 밥할때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고요.  식성이 제각각이라 맞추는것도 힘드네요..
저는 봄철이라 나물류가 땡기더라고요..취나물 같은게  향긋하고 좋더라고요.. 혼자사시면 해먹는것도 시켜먹는것도 신경 많이 쓰이시겠어요..

    1 0
작성일

그러게용 저희 엄마도 끼니 때 고민 많이 하셨는데
저도 비슷하게 고민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저는 저 먹을 것만 제 입맛에 맞게 시키든 하든 하면 되는데
가족 입맛 생각하려면 엄청 힘들 것 같네용

    0 0
작성일

혼자 독립해서 살다보면 부모님과 가족의 감사함을 깨닫게 되죠. 아무렇지 않게 주어지던 모든 것이 다 가족들의 희생과 사랑으로 인한 것들이죠
혼자 살면 나 혼자의 것만 챙기면 되는게 그게 정말 어려워서 엄마가 보고싶고..

    1 0
작성일

맞습니당 ㅠㅠ
혼자 살면 손 가는 것도 비용 드는 것도 더 많네용

    0 0
작성일

다이어트 할 때는 식단에 대한 고민이 확 줄어드므로 추천합니다

    1 0
작성일

맞습니다 그냥 안먹지뭐 할 때가 편합니당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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