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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바빴습니다
꼬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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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0-10 23:21:07 조회: 1,084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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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이 직장 쉬는 날이라 국가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제기동에서 건강검진 받고 오랜만에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구경했어요

경동시장도 보고 싶었지만 체력이 달려서 그냥 목적지로 바로!

제기동에서 경동시장 가는 방향에 있던 마트에서 과일을 싸게 팔더군요

여기서 샤인머스켓 사서 바로 집으로 갈까 했지만

그래도 시장 안 보고 가면 후회될 것 같아서 일단 시장으로 향했어요

 






추석 지나고 요즘 샤인머스켓 가격이 많이 내렸다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알이 작은, 2킬로 5수 정도 되는 건 최저 9천원~12000원 하더라구요

3수 짜리도 16000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저렇게 컵에 담아 파는 것도 가볍게 먹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저는 여기서 샤인머스켓 2상자와 대봉시를 사고 근처에서 바나나 한 송이를 샀습니다.

엄마가 가을 되면 꼭 감을 사 드시는데 대봉시를 특히 좋아하셔서요





과일 살 것을 찜한 다음 배고파서 시장에 있는 홍두깨칼국수에서 칼만두를 먹었어요

나는 위내시경 한다고 금식했던지라 배가 고프니까 곱빼기 ㅇㅇ

그런데 곱빼기 맞나? 이거 다 먹었... ;;; 





암튼 배불리 먹고나서 과일 사가지고 지하철타고 집에 왔어요

소싯적 생각만 해서 무리해서 바리바리 지고 왔더니 어깨랑 팔이.. ㅠㅠ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셔서 뿌듯했습니다.

포도가 알은 작아도 맛있더라구요. 

동네 마트에서도 3수짜리 가격이 괜찮더라구요. 담에도 있으면 동네에서 살까 합니다.

올해 마지막 연휴인데 바쁘게 보내서 아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간듯요..아쉽네요..저도 9월에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 했는데요..다행이 큰 병은 없고 위염만 조금 있다네요..청과물시장은 안가봤는데 과일이 싸네요..저도 경동시장은 몇번가봤는데 청량리청과시장은 생소하네요,  부모님 생각하시는 마음이 참 지극하신듯요..어머님이 좋아하셨겠어요..요즘 샤인머스켓 가격이 내렸더라고요..저도 점심때 칼국수랑 만두 먹었는데
쌀쌀해지니 뜨끈하니 맛있더라고요..아쉬운 휴일이 다갔네요..푹쉬시고 한주간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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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휴 어디 갔나요 ㅠㅠ
청량리시장은 경동시장에서 연결돼요. 경동시장에서 청량리쪽으로 가다보면 과일파는 상점들 나오는데 거기가 청량리시장이에요. ^^
위염은 다들 있나봐요. 저도 위염이 좀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고생했는데 그거 없으니 좋아요

    0 0

와 사인머스캣 컵 엄청 좋네요 저희동네에 저렇게 팔면 자주 가고 싶네용
칼국수집도 상당히 저렴하군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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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큰 것들도 안 비쌌어요. 이럴 때 함 드셔주면 좋죠
홍두깨칼국수는 체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있는데 다 가성비집이더라구요

    0 0

가볍게 가서 즐겁고 푸짐하게!! 돌아오셧군요~
샤인머스켓 식탐 올라오네요~ 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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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추워지기 전에 시장 다녀오세요. 전 또 가고 싶어요. 구경만 해도 재밌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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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샤인머스켓 가격이 갑자기 폭락했더라구요.
근데 맛은 처음 먹었을때의 그 맛은 아니고 청포도맛?ㅋㅋ
날씨기 쌀쌀하니 만둣국이 맛나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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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을 향해 가는 건지 좀 상품성 떨어지는 건지 가격은 많이 착해졌어요. 다행히 제가 사온 것은 탱탱하고 맛있거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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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샤인. 선샤인같은 형님.. 몇송이좀 투척좀
받게 많이 사오시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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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만 셌으면 더 사오고 싶었어요 ㅠㅠ
지하철 뚜벅이라 체력의 한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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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싸네요.. 여기 마트에선 한송이에 한국돈 2만원정도 하던데..ㅋㅋ
대만이 과일마저 한국보다 비싸면 도대체 어쩌잔건지..ㅠ
칼만두.. 땡깁니다ㅠ
그나저나 제기동 청량리면.. 제 나와바리를 다녀오셨군요
미리 얘기하셨으면 애들 풀어서 에스코트해드렸을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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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샤인이 가격이 많이 내렸어요. 대만이 비싸면 안되는데…
칼만두 대신 아쉬운대로 우육면을 드셔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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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점심은 우육면 먹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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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십니다. 저는 백수님이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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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한약 지으러 경동시장 자주 간 기억과
 예전에 친구가 휘경동쪽 살아서
청량리 쪽도 많이 갔었는데...언급 하시니
옛날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아 지네요!
또한 올리신 사진과 글 내용을 읽으니,
꼬북형님 잘 드시고, 마음적 여유도 느껴지고
좋은거 같습니다!!!
아무튼 뒤늦게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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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정말 간만에 여유있는 느낌이었어요. 연휴가 끝나서 아쉽지만 주말이나 일찍 끝나는 날 또 구경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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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직접 보고 사는게 맛도좋고 저렴한거같아요 샤인머스켓 가격이 지금 많이 내려와서 잘고르면 맛있고 싼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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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사는 거 좋아하는 거 보니 전 옛날사람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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