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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부터 약과는 뭔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제삿상에 올린 한과가 제 입맛에는 잘 안 맞았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엄마나 친구가 약과를 권하는 등
한 번씩 약과 먹을 일이 있어도 절대 안 받아 먹었거든요ㅋㅋㅋ
두 달 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여행을 갔다가 근처 절에 들렀어요.
차에서 내리면서 엄마가 또 다이소에서 사신 작은 약과를 주셨는데
안 먹는다고 한사코 거절했어요.
그 때 처음 간 절에서 우연히 스님과 차담을 갖게 되었는데
차를 마시면서 다과로 엄마가 주신 거랑 똑같은 약과를 건네시더라구요..
차만 먹긴 좀 그래서 거의 10년 만에 약과를 먹어봤는데
웬일.. 너무 맛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입맛이 변했나봐요..
CU에서 산 약과도 맛있긴 한데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미니약과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어렸을 땐 절대 안 먹다가 점점 크면서 좋아하게 되는..
그런 음식 하나씩 생기는 것 같아요. 신기해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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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그 절이 약과 맛집인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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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른데 다이소에서 파는 거랑 똑같은 미니 약과였어요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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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약과를 좋아하는데 한번 먹기 시작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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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진짜 한 자리에서 여러 개 뚝딱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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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전 가지무침... 어릴 땐 물컹거리고 조금만 먹어도 미식거려서 손도 안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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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무침 완전 공감이요!! 식감이 영 이상해서 어렸을 때 가지 싫어하는 친구들 많았죠~ 저도 가지튀김 가지조림 가지무침 뭐 안가리고 먹습니다 이젠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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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맛있죠.. 쌀과자두 맛있구요 ㅎㅎ 저는 약과에 즙이라고 해여하나요 촉촉함이 많은 약과가 맛있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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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수제 약과가 보통 윤기가 좔좔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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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부터 약과매니아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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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ㅜㅜ 고생 많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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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과 엄청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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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래서 처음에 약과를 안 좋아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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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미친듯이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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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까맣게 잊고 있었던 칼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