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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수뉴스) 랑펀미디어에 따르면, 우리 몸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 에루카마이드 '라는 물질이 눈의 망막 이 다치는 것을 늦춰서, 시력 을 잃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연구팀은 다른 기관들과 함께 에루카마이드가 망막이 손상될 때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과정에 관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명 과학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당뇨병 때문에 생기는 망막병증이나 색소성 망막염처럼 시력을 잃게 되는 병들은 대부분 망막에서 빛을 느끼는 세포인 '광수용체'가 점점 죽어가면서 생기는데, 연구팀은 병이 심해질수록 에루카마이드 수치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동물 실험에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연구팀은 아주 작은 입자를 이용해서 에루카마이드를 다시 눈에 넣어주는 실험을 해봤더니, 에루카마이드가 직접 손상된 광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망막에 있는 면역 세포인 '골수성 세포'를 더 활발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성화된 골수성 세포는 신경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신호를 보내서, 남아있는 망막 조직이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는 광수용체 세포 자체만 노리던 기존 방법과는 다르게, 주변 환경을 조절해서 병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연구를 이끈 궈친 웨이 연구원은 광수용체 자체보다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효과를 내는 것 같다며, 이런 생각의 전환이 앞으로 퇴행성 망막 질환 치료에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루카마이드 체내 분자 망막 손상 늦춘다… 시력 상실 지연 가능성 제시 (+에루카마이드, 망막 손상, 시력 상실, 퇴행성 망막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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