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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화학물질 없이 온도 조절만으로 DNA를 합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KAIST 생명과학과 최영재 교수팀을 중심으로 이화여대 최한솔 교수팀, 에이티지라이프텍이 협력하여 개발한 이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성공적으로 게재되었습니다.
기존 DNA 합성 방식은 복잡한 화학 시약 사용과 잦은 세척 과정을 요구했기에 고가의 장비와 전문 시설이 필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특정 온도에서만 반응하는 헤어핀 DNA' 기술 덕분에 이러한 제약 조건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헤어핀 DNA를 시험관에 넣고 온도를 순차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원하는 DNA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복잡한 시약 교체나 대형 장비 없이 일반적인 온도 조절 장치만으로도 DNA 합성이 가능해져, 신약 개발 및 정밀 의료 분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연구팀은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전력 없이 작동하는 'DNA 온도 블랙박스'를 제작했습니다. 이 블랙박스는 단 한 방울의 물만으로도 작동하며, 배송 중 발생하는 온도 변화를 DNA 서열에 자동으로 기록하고 특정 온도 이상 감지 시 색상 변화를 통해 이상 유무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KAIST, 화학물질 없이 온도만으로 DNA 합성 성공… 신약 개발 등 바이오 산업 혁신 기대 (+KAIST, DNA 합성, 바이오 산업,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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