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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좋은 글. 암 진단 받으면 병원 치료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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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08 21:06:55
조회: 477  /  추천: 4  /  반대: 0  /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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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은 분들에게

우선 당황하지 마십시오. 예전엔 선고라고 했는데 요즘은 진단이라고 하죠.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늘어서 예전처럼 곧 죽을병이 아니라는 인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말기가 아니면 완치율이 높습니다.

어제 정운현 선생님의 페북에서 백무현 화백의 근황을 알았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백 화백의 위암 진단도 안타깝지만 그 치료 과정에 깊은 한숨이 나옵니다. 주변에 가까운 분이 계시다면 즉시 단식과 자연치유법을 중단하고 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전해주십시오. 정말 큰일입니다.

주변에 암 진단을 받는 분이 오면 우선 절대 네버 네버 갑자기 신앙을 가지지 말라고 권합니다. 큰일 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기도원은 (사이비) 교회의 주력 사업입니다. 주변에서 기도원 마케터가 슬그머니 찾아옵니다. 온갖 감언이설로 신앙을 갖게 하고 유인합니다. 가서 뭘 하냐 하면요. 굶겨요. 진짜 막 굶겨요.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치료 수단이 없으니까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암세포를 굶겨 죽인다고 합니다. 황당하지 않습니까. 정상세포보다 훨씬 강한 생존력을 가진 세포가 왜 죽어요. 정상 세포가 먼저 죽지. 그런데도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주변 기도원으로 향하는 발길은 오늘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기존 병원 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불신 때문이겠죠.

단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50%지만 기도원으로 가면 0%입니다. 백프로 죽습니다. 암 때문에 죽는 게 아닙니다. 굶어서 몸이 약해져서 죽습니다. 5년 살 수 있는 환자도 1년 또는 몇 달 안에 죽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대원군이 서원을 깨부수듯 전국에 있는 기도원을 다 폐쇄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부작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자연치유법은 다를까요. 소개하는 영상이나 다큐를 보니 기도원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병동에서 우연히 모 사립대학 국문과 교수와 말을 트게 됐습니다. 정년퇴임 하고 마침 외로운 차에 제가 편했나 봅니다. 어느 날 성경과 십자가를 갖고 오시더니 밤낮으로 읽고 기도하더군요. 주변 환자의 보호자가 신앙의 세계로 인도한 것입니다. 여기까진 좋아요. 좋습니다. 어느 날 기도원으로 간다며 짐을 싸셨습니다. 주변에서 말려봤지만 고집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두 달 후 다시 병원에 오셨는데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막말로 산 송장이었죠. 뼈만 남은 몸에 시꺼먼 얼굴 말도 겨우 겨우 힘들게 입을 떼는 정도. 원래는 정상인과 전혀 다를 바 없었거든요. 뒤늦게 여쭈어 봤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몇 기였습니까?” 어.. 2기였지. 오마이갓!!이 절로 나오더군요. 2기는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암이 아닙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버린 거죠. 이건 누구의 잘못입니까?

주변에서 항암제 부작용을 많이 언급하고 겁먹게 되죠. 실제로 전혀 그렇치 않습니다. 예전엔 식욕부진 때문에 문제가 많았는데요. 요즘 식욕증진제 효과가 끝내줍니다. 평소보다 더 잘 먹습니다. 오히려 살 찔까봐 걱정할 걸요.

절대로 하느님과 기적 기도 등은 암세포를 죽이지 못합니다. 절대 진리죠. 암세포를 죽이는 건 항암제구요. 생존을 보장하는 건 그럼에도 견뎌낸 정상세포입니다. 이것밖에 없어요. 복잡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병동 옥상에서 바라본 하늘. 수십억년 전 저 멀리 끝없는 우주에서 날아온 돌과 먼지 얼음이 뭉쳐 지구가 만들어졌다. 그 지구에서 인간이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인간은 우주에서 왔다. 다시 돌과 먼지 수분으로 증발해 우주로 되돌아갈 것이다. 밑줄 치고 쫙 외우세요. 죽음이 안 두려워져요. 살날까진 살구요. 대신 감언 또는 사이비에 현혹돼 일찍 죽으면 억울하잖아요. 그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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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보고 가져옵니다.


좋은 내용입니다.


암 걸리면 자연치유법 가지고 설치지 말고..


병원 가야죠.


잡스도 자연치유 믿다가 훅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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