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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동초순찰근무 나가면 깜깜한데 산길 어디선가
쉭쉭 돼는 멧돼지 소리를 들을 때마다 소름이 오싹했습니다.
쟤가 자기 영역 침범했다고 공격하면 어쩌나 하면서 쫄면서 갔죠.
그래도 전역 할 때까지 공격하진 안더군요.
가다가 성체 멧돼지 따라 뒤따라가는 새끼 멧돼지 1m안에서 봤는데
사람 보자마자 고개도 안쳐들고 바로 숲속으로 뛰어들더군요...
걔네가 골탕먹이는건 여름에 탄약고 뒤쪽 진흙구덩이 다 헤쳐놓아서 샤워하는거.
그런 구덩이가 한두개가 아니었음. 흙파논건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고 파인 구멍만 수두룩..
그거 덮고 담날 복귀하면 다시 파져있고.
가끔 고라니 사체 헝클어져서 군데군데 절단된거 발견되곤 했는데 혹시 멧돼지가 죽였나?
의심한적도 있었고 하지만 뭐
무탈하게 전역했습니다.
멧돼지 공격하지만 않으면 먼저 공격하진 않아요. 식당멧돼지도 타겟잡고 공격했으면 몇명 입원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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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때 짬버리러가면 어디선가 강아지 새끼만한 새끼들 끌고 와서 포식하러온 멧돼지가족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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