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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버스만 타다가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 제일 첫 번째 칸에 탔고, 자리도 제일 첫 번째 자리에 앉았죠. 딱 벽이 보이는 그 자리요.
한 정거장 갔는데 맹인 할머니 한 분이 타셨습니다.
지팡이를 더듬더듬 거리시더니 벽 쪽으로 가시더라고요.
자리는 남아 있는데 불편하셔서 자리를 못 찾으시나 보다 생각하고... 혹시나 계속 서 계시면 다가가서 자리로 안내해드리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윽고 지하철이 출발하고... 계속 서 계시길래 일어나서 모시러 가려고 하는 순간, 가방에서 플라스틱 소쿠리 하나와 익숙한 음악을 트시더니 앞으로 걸어가셨습니다.
...한 10초만 빨리 행동했으면 흑역사 탄생 할 뻔 했습니다....
할머니도 곤란하고 저도 민망할... 그런 상황...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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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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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착한 마음씨는 빛났을 거에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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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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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할머니 벤츠 타고 퇴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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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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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흑역사 였어도 추천 주셨겠죠?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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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걸 시작하는건 본 적이 없는데 나름 귀한 구경(?) 하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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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님도 조심하세요. 흑역사... 제대로 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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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맹인분이 내리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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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릎에 종이 얹고 한 바퀴 도는 게 그렇게 불편하더라고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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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때 울 아부지 소형차 탈때 지하도에서 구걸하다가 집에갈때 소나타 타는거 보고 절때 안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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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의 기적을 본 이후로 절대 믿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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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할머니 ... 하루일당 20~30만 벌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