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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취업 고민...
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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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12 10:41:26
조회: 1,161  /  추천: 6  /  반대: 0  /  댓글: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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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공은 신소재 그중에서도 합금 만드는 금속 재료였지요.

 

17살때부터 컴퓨터를 만져왔고, C, Pascal 등에 취미를 붙여서 놀다보니 전공공부는 등한시하고 ㅠㅠ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이 되었는데,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않고 창업을 했드랬죠.

 

반짝이는 아이디어~~ 라고 생각했지만 곧장 망했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서... 여기저기 다녔지만 다니는데마다 잘도 망하더군요 ㅠㅠ

 

다시금 창업해서 그럭저럭 운영해나갔지만, 소자본 창업에 지방에서 한계도 있고....

 

매일 망하는 곳만 다녔고, 소자본 창업으로 크게 성공도 못하고...

 

그래서 지방 관공서 기간제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일하다가 2년이 채 다 되기 전에...

 

경력 계약직 공무원으로 이직 했지요.   5년안에 경력 공채 들어갈 요량으로 일단 계약직이라도 들어갔고..

 

매번 망하는 곳만 다니다보니, 안망할 곳으로 찾은게 공공기관, 공무원이었고 ㅠㅠ

 

근데 망할.. 이번엔 회사가 망한게 아니라... 계약 조건이 망할 조건...

 

숨겨진 조건이랄까요.  애초 공고에 명시하지 않았던 내용으로 계약해지 하더군요.

(육아휴직 대체 였다라며................................... -_-;  애초에 대체 계약이었으면 이력서 넣지도 않았다 ㅠㅠ)

 

아무튼 급작스럽게 계약해지 되고 실업자가 되서 4개월 놀다가..

 

민간도 아니고 공공도 아닌 어정쩡한 현재 직장에 들어오긴 했는데...

 

여기서 급여는 쥐꼬리만큼 주면서 원하는건 엄청나게 많고(어딘들 안그러겠습니까만,....)

 

부서장(노인네)의 말도안되는 우기기 신공과...  자아분열성... 발언들

 

아무튼 인간적으로 목소리 만 들어도 소름끼치는 사람은 ... 군대 선임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많은 직장생활을 했고, 개인사업도 해봤지만 소름끼치는 사람 만난건... 진짜 군대이후로 처음..

 

게다가 자기에게 개겼다고 계약해지 해버리는 센스....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면접 기다려보지만... 면접 본 곳들은 자꾸 떨어지기만 하고... 앞으로 발표할 곳들은 깜깜하기만 하고..

 

결혼은 하는데 직장은 불안해져버리고....

 

 

사는게 피곤하네요

 

이럴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뭐 그런 요즘입니다.  ㅠ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힘내세요~~~
좋은날이 있겠죠~
저도 요즘은 애보는 재미? 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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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40이면 팔팔하네요!!! 다른 업종 찾아보셔요.. 70살까지는 일해야 하는 사회 ㅠㅠ 아직 30년 남으셨네요!! 기죽지 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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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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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궁무원계약직 무기한아니가요
30대도 이직어려운시대입니다

나도걱정이네요 짤리면 경비라도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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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참 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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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힘든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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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굳이 40대가 아니더라도 다들 비슷한거 같아요 1%가 아닌 99%의 개돼지라서 그런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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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힘내세요!!!

    0 0
작성일

40대되면 슬슬 이제 그만두면 할게 없구나..하는 생각에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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