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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불교라서 가까이 들여다 보게 된 불교...
 
초코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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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29 18:52:41 조회: 1,955  /  추천: 2  /  반대: 0  /  댓글: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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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서 불교에 대해 배우고 좋게 생각해왔는데
"종교"로서의 불교는 참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ㅎㅎㅎㅎ

제가 알던 불교는 스스로가 부처와 같은 마음이 되기 위해 수양하는 거였는데
사실 종교로서의 불교는 그냥 "나 잘 되라고" 이게 다더라구요 ㅎㅎㅎㅎ
좀 더 넓히자면 나와 내 자식새끼들... 정도? ㅎㅎ
실망이라기보다 우리나라 종교들은 참 어쩔 수 없단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돈은 또 얼마나 들던지...
저는 무교라서 그냥 절에 가족들 절에 가면 남편 법당에 절할 때 시주하라고 쓰는 돈 외에 석가탄신일에 등 달고 뭐 그 정도만 쓰거든요.
근데 시부모님은 온갖 행사를 다 챙기시는데...
절이라서 제사상도 수시로 차리는데, 신도들이 돌아가면서 제사상 차리기도 하고. 그거 한번에 30만원은 그냥 쓰는 것 같은데...
한달인가 보름에 한번씩 쌀 사다 나르시고...

암튼...
우리나라 종교는 이름만 다르지 그냥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네요 ㅎㅎㅎㅎ
제가 기독교는 어릴 때 많이 겪어보고 불교는 지금 겪고 있어서 아직 천주교에는 좋은 감정이 많이 남아있는데...
천주교도 겪고 나면 이리 실망하려나 싶어요 ㅎㅎ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아 그리고 절에서 사주고 보고 궁합도 보고 이름도 지어주고...
그냥 무속신앙이 이름만 바꾼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0 0

비슷할거에요 ㅎㅎ

    1 0

그렇까요 ㅠㅠ...

    0 0

저도 무교이지만 종교는 어떤마음가짐으로 접하는가에 따라 생각이 많이달라집니다.

    1 0

그런 것도 같아요.
제가 무교인 게 아빠 영향을 많이 받은 거거든요. 아빠가 저 초등학생 때 우리는 "나신교" 라고, 나 자신을 믿는다고 막 이런 말씀 해주실 정도로 강한 분이셨는데... 정말 큰 사고 겪고 입원해 계신 동안 교회에서 영업 나오니까 거기 혹하시더라구요. 전 아직 그 정도로 흔들린 적이 없어서 종교 자체에 대해 저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ㅎㅎ

    0 0

많이 들어가는군요
친정엄마가 불교쪽이긴 한데 1년에 한번 연등??다는거만 하시더라구요. 그게 십 얼마였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독교보다는 덜 들어가는거같아요

    3 0

저희 친정엄마도 절에 가지만, 일년에 한두번 정도 가면서 연등 다는 것만 하셨는데...
본격적으로 하니 많이 쓰시더라구요. 게다가 시댁은 집안 어르신 중에 스님이 계셔서 더 쓰시는 것도 같아요 ㅎㅎ

    0 0

어떤종교든 올바른 모습에 종교를 만나야죠

    2 0

제가 학교 다니면서 본 불교는 참 괜찮았는데... 학문으로서의 종교와 현실 신앙으로서의 종교 사이의 갭이 되게 큰 것 같아요 ㅎㅎ

    0 0

천주교도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복신앙이랍니다
자식 잘되라고  돈 많이 벌라고 높은 자리 승진하라고 집안 잘 되라고 대학 붙으라고 기도들 하죠 ㅎㅎ

    2 0

그러게요... 우리나라 종교의 특징이자 한계인가 봐요.

    0 0

법당에 가서 절하고 참선하고 이런건 돈안들어요.

    1 0

절할 때 시주함에 돈 넣고 하던데요... 안 해도 되는 거 같긴 하지만 ㅋㅋ
그리고 절에 오는 신도분들 중에 참선하러 오는 분들은 안 계신 것 같더라구요 ㅎㅎ

    0 0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보니까..
법륜스님=정토회는... 그런게 없더군요.
근데 법륜스님조차도 조계종에서 시기와 음해 하더군요.... 승적 없다고 까고..

    2 0

조계종이 참...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0 0

우선 학교때랑 다르게 지금은 책임져야 할 가정이 있기 때문에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져서 그러실 것 같아요 ㅎㅎ
불교를 떠나서 종교를 접하는 의미가 젊은 시절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가니까요 ^^

허나..불교신자이지만  기본적으로 헬조선에서 종교는 일부를 제외하고 다 썩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1 0

저는 그래도 불교는 괜찮겠지 싶었는데... 사실 저희 결혼 주례해주셨던 스님이 있는데, 그분한테 인사 드리러 갈 때 집안 어르신이 정관장 이런데서 좋은 거 사갖고 가라 그래서 비싼 거 들고 인사 갔었거든요... 근데 올 초였나 그 스님 비리 같은 걸로 시끄러운 거 보면서 괜히 저까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ㅠㅠ

    0 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3&sid2=245&oid=021&aid=0002283444

 이 기사 읽으시면 답이...

    4 0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쓴 현각 스님한테 이런일도 있었군요..
외국인이 한국말하는게 신기하게 보였던 그 옛날에 파란눈의 외국인이 그것도 하버드를 졸업한 사람이 숭산스님 따라서 불교계 입문해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분이죠..벌써 25년전이네요.

    2 0

제가 이 기사 보고 글 썼어요...
우리나라 불교는 본래 목표와 참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0 0

원래 불교는 사실상 종교보다는 철학에 가깝죠. 중국과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기복신앙과 결합되서 변질되었을 뿐.
그래서 저도 누가 종교 뭐냐고 물으면 불교 믿는다고 하고 다니지만 절은 안다닌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불교에 관심 가지게 되신걸 보면 동문이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2 0

맞아요. 저도 학교에서 배울 때 불교는 철학이라고 생각했어요. 사회생활 하면서 속세의 스님들이나 신도들을 겪으면서 느끼는 건 배운 것과는 참 거리가 멀더라구요 ㅎㅎ
조계종이 운영하는 거기... 나오셨나봐요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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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교든 순수하지 않은 종교는 없다고 봅니다. 그걸 믿는 인간들이 더러운거지.
단적으로 90년대 조계종 태고종 분쟁도 돈 때문에 일어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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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 게 순기능만 보면 참 좋은데... 속세에선 참 더러운 것 같아요.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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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는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 기복신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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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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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

허허... 그 조계종에서 총무원장인가 하시던 분이 저희 주례 봐주셨었는데... 결혼할 땐 몰랐는데 올 초에 기사 뜬 것만 몇 개 봐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부끄럽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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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너무 두드러져 그렇지 스님들도 목사에 못지 않더라구요...

저는 헌금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성직자가 우리 사회의 기생충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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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천주교에는 좀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나라나 중세시대를 생각해보면 천주교도 만만치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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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모든 게 돈 때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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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해는 안주죠 불교는

개독들은 딴사람한테 영업하고 없는사람들까지 털고  불안한소리로 돈내라 하고

신도들이 더 날뛰죠 영업하고  목사들도 문제고 신도들도 문제죠
솔찍히 개독들은 그냥 다단계급이죠...... (제일 심하다는말이에요)

아 일부입니다, 아 이단들 말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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