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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랑 올만에 좋은거 먹자고
마음먹고 음식점에 갔습니다. 잘 먹고 나오는길에
현금내고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하니 그 친절하던 사장님이
기분나쁜 표정으로 한숨을 내쉬더니 갑자기 되게 띠껍게 대하시더라구요.
기분이 확 상했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밥먹으러 나왔는데 싶어서 차가지러 나가니
비가 오더라구요. 근데 그 사장님이 다른 손님이 주차장에 우산을 버리고 갔는데
나갔다가 그걸 주워오더니 저랑 다른 손님들 비 조금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는 그 자리에
집어던지면서 혼자 욕을 하고 쓰고 갔던 우산을 물 다 튀게 확! 접더니 우산꽂이에 집어던지며
우산을 주차장에 버렸다고 있는 욕 없는 욕 다 하며 거기 있는 사람 다 들으라고 한 소리하더군요.
거기서 저랑 같이 있던 한분이 죄송하지만 차 까지만 우산 씌워줄 수 없냐고 하니 그 사장 한번 쳐다보고는
옷 탈탈 털고 들어갑니다..
분명 밥먹을때까지만 해도, 그리고 그 전에도 몇번 갔던 식당이기에 사장님 친절하다고 생각하면서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종종 갔는데 그러고나니 다신 가기 싫더라구요.
괜히 돈은 돈대로 주고 기분만 나빠져서 오다가 와이프한테 아무리 맛있어도 저런 식으로 하면 이제 안간다고
하니 와이프도 그러자고 하네요.. 이렇게 손님 하나 잃는것만 해도 이게 모이고 모이고 입소문 타고
제가 혹시라도 여기다 업체명 적으면 분명 색안경끼고 방문하는 손님이 발생할텐데 그 입소문 무서운줄 모르고
그러는 거 보니 참 장사 오래해서 돈 많이 벌었으니 배짱장사해도 먹고 사는구나 생각들더라구요.
보통 저런식으로 배짱장사하면 맛이 아무리 좋아도 내 돈내고 밥사먹는데 절대 가고 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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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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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하루에 대면하는 사람이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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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아무리 맛집에 공짜로 밥을 준다고 해도 저렇게 하면 안 먹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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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돈내고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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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맛집인데 너희가 뭐길래 권리를 요구하냐식의 식당 꽤 많습니다. 출장갔다가 맛집이래서 갔더니 밑반찬 더 달라고 했다가 접시가 탁자위로 날아오는 진기한 광경도 목격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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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종업원들이 계산해서 몰랐는지, 사장님이 직접 계산은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그 큰 식당에서 그렇게 현금영수증을 기피할 줄은 몰랐습니다.. 쇼크먹음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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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은 저도 두번 다시 안가요. 사장님이 배가 부르신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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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도 아닌데 정장입고 손님맞이하시는 것 보면 예의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식당사장처럼 보이기 싫어서 그렇게 입고 다니는 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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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런꼴보면 절대 안갑니다. 고객이 왕은 아니더라도 고객알기를 우습게 아는 장사치들은 망해봐야 한다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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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고 저도 종종 갔던 곳이라 한번씩 여유생기면 가고 이런 곳이었는데 정말 어제 외식은 최악이었습니다.. 성공하기는 오래걸려도 망하는건 한순간이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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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의가 먼저인지라 안갑니다. 널린 식당들 아쉬울 게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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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뭐 특이한 음식파는것도 아니라 같은 업종 맛집 많기에 다신 안갑니다. 이로써 저만 안가도 1년 매출 20만원은 줄었네요. 바닥에 20만원 버리는 거랑 똑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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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이야 시장에서 싸가지 없어도 싸면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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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시장분위기의 식당도 아니고 테이블만 30개 정도 놓인 대형식당인데도 손님에 대한 푸대접에 깜놀했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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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입맛에 맞아도 기분이 불편했으면 절대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런 식당을 갈 가치가 없는거구요. 저도 다신 안가요 그런 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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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먹는게 배부르자는 것도 있지만 먹고 기분 좋자는 건데 먹고 기분나쁘면 최악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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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장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쯧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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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사장님이 젊으신 걸로 보아 물려받으신 것 같은데.. 참.. 씁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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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게는 곧 망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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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다는게 한 가정의 파탄을 의미할지도 모르지만 그 파탄 제공자가 가정의 가장이라면 그건 가장의 책임이겠죠..망해도 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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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 식당 예약하려고 전화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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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많이 가는 맛집이래서 예약전화했더니 딱 한마디 "그딴거 안받아요" 뚜뚜.. 도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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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좀 무뚝뚝한 정도는 그런가보다 하는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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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집어던질 때 거기 한잔 걸치신분들도 다 놀라시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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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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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올만에 현금냈습니다. 맛있게 먹었고 종업원들 친절해서 현금 냈더니 되레 카드보다 푸대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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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맛있게 먹은 집은 일부러 현금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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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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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아무리 맛있게 먹어도 서비스가 그러니 음식이 쓰레기처럼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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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집은 빨리 망했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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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그대로 장사하시면 진짜 망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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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비스가 개판이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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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에서 반찬 더 달라고 하면 짜증내는 분 꽤 있습니다. 예전에 식당하시던 분들 대화를 들었는데 뭐 일본은 반찬마다 추가할 때 추가금 받는데 우린 뭐 땅파서 장사한다 이딴식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딴건 선진국 안닮으면서 자기 필요한건 꼭 선진국 빗대는 꼴들이 정말 역겹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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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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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맛있게 먹었으나 소화시키는데 고생이라면 고생했습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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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잘먹다가 이빨에 뭐가 껴서 빼봤더니 무슨 빨래용 솔에 나오는 플라스틱 가닥 하나가 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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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저희 회사 근처에 김치찌개집이 하나 있는데 직장인들이 그 집 좋아하는게 찌개도 맛있지만 후라이를 줍니다. 그 후라이 먹는 맛에 가는데 어느날 가니 머리카락이 있어서 "여기 머리카락 나왔는데 좀 바꿔주..." 세요 말하기도 전에 홱 갖고 가시더니 바꿔오시더라구요 ㅎㅎ 미안하단말 바라는게 이상한 사람 취급당합니다. 맛집은 사장이 왕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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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paker님의 댓글 peterp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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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유명한 맛집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서비스가 좋을 수가 없죠. 저는 고만고만한 맛의 차이보다는 기분 좋고 편하게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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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은 곳 꽤 있습니다. 근데 저런분들 때문에 맛집은 대부분 서비스가 안좋다는게 사람들 인식에 어느정도 자리잡고 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