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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보고 왔습니다.
 
long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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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3-07 19:31:53
조회: 344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 ]

본문

이 영화를 무서워서 안 본다는 분이 계신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오히려 저는 영화 볼 때는 눈물 한 방울도 안 나오더군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눈물샘이 터져나왔습니다.
영화가 다 끝나고 음악이 나오면서
펀딩 모금 내역이 나오는데
이름 혹은 닉네임이 쭉 올라오는데
거기서 울컥했습니다.

선뜻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던 이 영화를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아 만들어냈다는 것.
여러분, 대중의 힘은 강합니다.
그리고 그 강한 힘이 세상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또 누군가 해야만 했던 역할, 용기를 내어준 감독 이하 제작진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핑계로 모금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영화를 보는 것으로
저도 한 힘 보태는 것까진 아니어도
조금은 떳떳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예의 영화 묘사에 대한 우려는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오히려 은유 탓에 너무 약하게 묘사해서
잔인성 고발이 약한 것 아니냐는 역 비판까지 받은 수준입니다.
웬만한 전쟁영화나 범죄영화도 그 정도는 충분히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일군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 대한 헌화이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제향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더 영화가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안 본 분들, 충분히 보셔도 괜찮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여기 영화관이 너무 후져서 안가고 있는데.... 타지역으로 넘어가서 봐야겠네여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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