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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내셔널 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류현진 선수를 4위로 누르고 신인왕을 수상했던 호세 페르난데스.
올 시즌 16승 8패에 방어율 2.86 삼진 253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사고사라는 비보가 당도했습니다.
300탈삼진 도전을 고대하면서
명실상부한 커쇼같은 리그 지배급 투수의 등장이라고
메이저리그 팬들도 환호했는데 사람 일은 모르는 거네요.
현재 메이저리그 기자들 SNS나 미국발 기사를 보면
사건 정황은 이런 것 같네요.
지인하고 밤낚시를 즐기던 중 보트가 바위-방파제를 들이받아서 사망했다고.
다음날 낮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었는데...
경기는 또 바로 취소가 되었습니다.
이 선수가 쿠바 출신으로 원래 낚시광으로 유명하긴 했는데
밤에 고속 보트를 운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주의를 조금 더 기울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만 듭니다.
다시 말하지만 참 사람의 앞날은 모르는 거네요.
쿠바에서 탈출하다가 잡혀서 감옥 살이도 하고
다시 어렵게 미국으로 탈출해서 메이저 선수로 데뷔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앞으로 대박 터트릴 일만 남은 24살의 창창한 어린 선수였는데
그 미래가 순식간에 신기루가 되었습니다.
산달이 얼마 안 남은 부인, 같이 고초를 견디고 플로리다로 탈출한 가족들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우리네 인생이라는 것이 이렇게 허망하고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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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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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전 예약급이었다는데 참 안타깝게 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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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생은 다양하고 희안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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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에 올랐길래 노히트노런이라도 했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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