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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에서 '다찌' 라는 용어요
 
si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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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11 20:48:02 조회: 14,918  /  추천: 1  /  반대: 0  /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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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식집을 잘 안다녀서 그런지

친구랑 같이 갔을 때 다찌 어쩌고 해서

첨엔 뭔말인가 했어요

알고보니 카운터 석을 다찌라고 하더군요

근데 일본에서 카운터 석은 바~세키 나 카운타 세키 라고 하지

다찌 (아마 서다는 뜻의 타치 에서 왔겠죠?) 라고 지칭하는 건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일식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안 쓰는 용어가 쓰이는 게

참 들을 때마다 어색하더라고요...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카운터 보는 분이 뭔가 많이 잘못을 했나보군요

    0 0

ㅋㅋㅋ
아재요

    0 0

도모다찌할때 다찌인줄 알았는데
'서다'의 다찌면 다쯔라고 하던가 이상한 말이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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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집이란 일본말 ‘다찌노미(立飮み, 서서 마시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다이지센》을 통해 다찌의 내막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 たちのみ【立飲み】 立ったままで飲むこと. 「酒屋で~する」

번역하면 ‘선 채로 마시는 일.(술집에서 선 채로 술을 마시다)’로, 간이역의 우동집도 아니고 선 채로 술을 마시다니 무슨 말인가 의아할 것이다. 비록 허름한 주막일지라도 평상에 턱하니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술상을 받는 게 우리의 술 문화인지라 이해가 좀 안 갈지도 모르겠다.

서서 후딱 술 한잔 마시는 다찌노미 말고도 일본에는 다찌구이(立食い)라고 해서 역전 같은 곳에 우동이나 소바 등을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다. 다찌노미나 다찌구이나 모두 ‘서다’라는 뜻의 일본말 다찌(立ち)가 붙는다. 이 말이 붙으면 ‘임시로, 얼른, 후다닥’의 이미지가 강해진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제대로 된 술상을 받으려면 서서 받을 수는 없다. 오랜 전쟁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거나 경제건설의 일꾼으로 새벽 별 보기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앉아서’ 먹는 게 정상이다. ‘다찌(서서)’ 받아먹는 술 한잔에 안주가 제대로 나올 리 없다. 시어 빠진 김치 한 쪽이거나 전날 주모의 애인이 잡아온 비릿한 생선 반 토막을 구워 내거나 하는 수준이리라.

이처럼 통영의 다찌집은 일본말 다찌노미에서 ‘다찌’만을 취해 만들어진 말로 보인다. 말은 다찌를 취했지만 내용은 넘치는 한국식 인정이 가미된 술집이 아닐까?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던 술집에서 다양한 안주를 주는 술집으로 바뀌었음에도 술집 이름은 예전 그대로 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영의 ‘다찌집’ (사쿠라 훈민정음, 2010. 11. 15.,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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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노미랑 다찌자리는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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