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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했는데 힘드네요...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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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30 07:27:28 조회: 512  /  추천: 2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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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검사를 앞두고 미리 입원했는데...
다인실을 골랐어요
이틀이면 되는지라 별거 아닐거라고 예상한건 정말 정말 큰 오산이었네요

6인실에 안쪽, 바깥쪽 2자리씩은 이미 주인이 있었고 가운데 두 자리 중 하나를 골랐는데 시련은 밤 10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길쭉한 형광등은 다 껐는데 가운데 돌려 끼우는 작은 형광등 불은 켜두네요...
눈을 감아도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밝기에 끄면 안되냐고 하니 자다깨서 화장실 갈 때 부딪혀서 켜놔야한다고...
가운데 자리만 비어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ㅠㅠ
종이로 한 겹 막아둔걸 보고 추가로 덧댈 수 있는지 간호사한테 물어보니 안된다고 ㄷㄷㄷ
결국 어찌할 방법이 없어 돌아누워 자려는데...
불 켜놓고 자야된다고 하던 그.... ÷₩#★+^~&=★★

벌떡 일어나서는 모기... 어쩌고 혼잣말을 해대며 자기 침대 시트에 모기약을 뿌려대네요
날아가는 모기를 발견하고 칙칙 뿌리는게 아니라 예방차원인건지 침대 시트 다 적실 기세로 ㄷㄷㄷ

이불을 더 꽁꽁 싸매고 누워있으려 해봐도 이건 도저히 견디고 있을게 아닌......
밖에 나가서 10분쯤 지나 방에 돌아왔는데 방 안 전체를 가득 채운 에프킬라 특유의 냄새...
휴게실에서 버텨볼랬는데 다른 병실 사람이 친구들이랑 야식꺼리 들고 들이닥쳐 피해줘야할 상황이...
병실에 냄새가 아직 남아 있는듯 했지만 그냥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웠네요

밝은 불빛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데 새벽 5시부터 여기저기서 울려대기 시작하는 알람들 ㅡㅡㅋ

6시 넘어가니까 한 사람씩 일어나더니 티비를 켜고 6시 반쯤 되니까 불을 다 켜버리네요
아직 누워자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밥 때 다 됐는데라는 혼잣말인지 뭔지를 해대며...
문제는 밥 시간이 7시 30분이라는거...
날도 밝아서 불 안켜도 하나도 안 어두운데 밥 먹기 1시간 전부터 밥 때 다 됐다며 사람들 자는데 불 켜는거 보고 하......

이 병원 병실 비용이 저렴한 편인데 진심 상급 병실로 옮길지 고민중입니다
그냥그냥 하루만 더 버티고 통닭 몇 마리 사먹느냐 마음 편히 보내고 뱃살을 줄이느냐...

남 생각 전혀 안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들 진짜... 하...

제 나이 1.5~2배쯤 되는 사람들이라 2번 말 안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는 하는데 좀 너무하다 싶어서 하소연 해봐요

다들 맛난 아침 드세요~~~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유스호스텔도 그러면 죽을 것 같은데
아파서 입원하신건데 그리 못자서 어쩌나요.
옮기심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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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네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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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있음 1인실강추 돈없음 6인실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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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실이 6만원 채 안 하는데 운 좋으면 혼자 쓸 수도 있는지라 고민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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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있을필요 있나요. 그냥 옮기는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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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실은 참..스트레스죠
그냥 일인실이나 이인실로 옮기시는게 나을 듯 해요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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