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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까 어떤 분 글대로...미국은 직선 국왕제를 채택중인 한국과는 많이 다릅니다. 3권분립이 확실하고 미친놈이 집권해도 나라가 망하지 않을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다만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건...
최근 몇년간 주요 국가들의 흐름이 2차대전 직전 20년간의 세계사와 매우 닮았다는 점입니다. 산업생산 폭증과 제국주의 말기로 상층부는 배가 부르다못해 터질 지경이 됐지만, 기층민들은 기아에 가까운 빈곤에 시달렸고.. 인류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산업생산이 수요를 크게 초과하는 과공급을 수용하지 못해 대공황과 이후 여파가 이어졌죠.
이때문에 이뤄진 상당수 국가의 정권교체는 극우 정당에게 칼자루를 쥐어줍니다. 독일은 1차대전 패전으로 찌들린 가운데 히틀러가 혜성처럼 등장해 국가를 하나로 묶죠. 히틀러가 주창한게 '독일을 다시 위대하게...'입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거죠. 당시 유럽을 잠식해 나가던 유태계 자본(이라 쓰고 정확히는 유태계 고리대금업자들. 이들이 이후 거대금융자본으로 환승하는 지금의 유태계 거대은행들)에 대한 서민층의 극렬한 반감을 이용해 반유태 기치를 들고 집권합니다. 이것도 어디서 많이 보던 거죠.(진짜 미-멕시코 국경에 만리장성 쌓으려나...;) --;
브렉시트나 이번 미대선이나 참 비슷한 점이 많은데 씁쓸한건 그나마 샌더스의 등장으로 불행한 역사의 재림을 막을 기회가 있었는데... 기성 언론의 압도적 지원 아래 카운터파트로 미국판 이회창이라고 할만한 힐러리가 선택됐고, 대중은 트럼프를 선택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웃긴 일이냐 하면... 박탈감에 시달리는 저학력 저소득 백인들이 재벌 대통령과 거의 다 재벌들로만 구성될 주요 내각을 직선제 투표로 끌어낸 거죠. 슬픈건 이게 뭐 새로운 거냐...하면 그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2차대전 이전에 수립된 상당수 정권이 이랬습니다.
문제는 이번에도 그때처럼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정도겠네요. 작년인가 한 인류학자가 이런 말을 했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주요 대륙의 본토(미, 러, 영, 독, 프, 중)에서 전쟁이 없었다.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이런 긴 평화가 지속될 것인가? 나는 의문스럽다. 슬프게도...라구요.
1월20일에 신정부 출범이라는데 트럼프가 자체 인력풀로 조각을 하진 못할테고 공화당 자원을 쓸 수 밖에 없는데... 구성 명단을 잘 살펴봐야겠네요. 네오콘으로 분류되던 인물들이 끼어들고, 우리는 순실봇 혹은 순실봇 후계라인이 집권 유지시... 우리가 지금 꼰대라 부르는 분들의 반복되는 레퍼토리. '우리때 전쟁에서 말이야, 그때 우리가...' 이 노랫가락을 현세대가 수십년뒤에 다시 읊게 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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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이생각 했죠. 이게 어떤결과를 낳을지는 역사가 해답을 다 제시해주고 있는데 아직도 겪어봐야 알겠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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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전쟁이 일어난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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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차 대전도 궤멸적 전쟁이었지만 살아남은 자는 다시 삶을 이어갑니다. 문제는 그 고통이 고스란히 대다수에게 안겨진다는 점이죠. 개인적으로 만나본 유럽인들중 압도적으로 독일인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었습니다. 그 독일인들도 히틀러를 선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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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강력한 파괴력을가진 핵무기가 등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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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목적성, 문명의 지속적인 발전...뭐 이런거는 저도 회의적인데 인간의 생존능력만큼은 긍정하는 편입니다. 태양의 소멸 같은 외부적 충격이 아닌한 인류는 살아남을겁니다. 다만 그 경우 살아남은 인류가 이전의 궤멸적 전쟁을 반성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도 1,2차대전을 미화(승전국 입장에서)하는 영화나 저작이 끝없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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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걱정되는요즘입니다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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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선동과 조력자들이 만나 빚어진 비극인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