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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명석 해설위원 ]
전 LG선수 차명석 해설위원의 메이저리그 중계 방송에서 나누는 얘기 (현재는 KT가 코치로 영입)
캐스터 : J.D 드류! 대형 홈런이군요!
차명석 : 저는 저런 홈런 쳐본 적은 없어도 많이 맞아는 봤습니다. 제가 온 힘을 다해 던진 몸 쪽 직구를 장종훈 선수가 받아쳤는데 정말 하늘높이 까마득하게 사라지더군요. 야. 그때 기분 말 할 수도 없습니다. 그 공 지금도 날아가고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캐스터 : 아. 예...
캐스터 : 정말 저 선수는 10년에 한번 나올까말 까한 선수라고 평가하네요. 차위원님은...
차명석 : 제가 선수 시절 때는 아무도 그런 얘기 안해주더군요. 어느 날인 가 코치님이 "넌 10분에 한 명씩 나오는 투수다.'라고 해서 한 동안 기분 나빴던 기억이 나네요.
캐스터 : 아. 네...
캐스터 : 이야! 케리우드 선수의 슬라이더가 90 마일이 찍힙니다. 참. 대단하네요.
차명석 : 네. 전성기시절 제 직구보다 빠르네요.
캐스터 : 하하하...
캐스터 : 5만 관중 앞에서 공을 던지고 있는 투 수의 심정, 너무 떨리지 않을까요?
차명석 : 저는 잘 모릅니다. 그렇게 중요한 빅게 임에서 선발로 나갈 기회도 없었고 계투로 나간 다고 해도 떨리기도 전에 강판 당하기 일쑤였거 든요.
캐스터 : 아. 네...
캐스터 : 차위원님, 기억나는 올스타전 추억이 있습니까?
차명석 : 예, 많습니다. 올스타로 뽑힌 적이 없어서 그 기간에는 늘 가족들과의 여행추억을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 아. 네...
차명석 : 저 선수 부인이 참으로 미인입니다.
캐스터 : 보통 선수 부인들이 대부분 미인 아닙 니까? 왜 그런가요?
차명석 : 네, 맞아요... 그런 전통이 있는데 제가 무참히 깨버렸죠.
캐스터 : 저, 집에 가면 아무 일 없을까요?
차명석 : 정말 입이 방정이네요. 하~
캐스터 : 오늘 중계맡은 지방 케이블 방송이 주로 메이저리그와 낚시를 중계한답니다. 참 특이 한 일이군요. 야구와 낚시가 관계있습니까?
차명석 : 야구 선수 중에도 낚시광이 많습니다.
캐스터 : 낚시 좋아하면 가족도 버린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차명석 : 제가 전에 모시던 감독님도 낚시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낚시를 하시며 제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저 놈을 짤라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하하...
캐스터 : 아. 네...안웃기네요.
캐스터 : 아.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가 끝났는데 저런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을 때 저 기분은 당 사자 말곤 아무도 모를겁니다.
차명석 : 아.. 저는 현역 시절 홈런 맞은 경험이 많아서 아주 잘 압니다.
캐스터 : 아. 네...
캐스터 : 지금 스타 선수들도 야구를 시작하던 무렵 존경하던 선수를 많이 닮게 되는 경향이 있죠?
차명석 : 물론입니다. 어린 시절에 잘 하던 선수가 누구냐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저 때에는 장호연 투수가 무척 날렸는데.. 그래서 제 구속이 그렇게 느렸나 봅니다.
캐스터 : .....
캐스터 : 투수가 도망가는 피칭을 하네요. 투수 들은 홈런 맞을 생각하면 참 악몽이겠습니다.
차명석 : 그럼요, 투수 입장에서는 정말 맞기 싫 죠...
캐스터 : 차위원은 투수 출신이신데 기억에 남는 홈런이 있습니까?
차명석 : 저는 너무 많이 맞아서 특별히 기억날 만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참 다양하게 맞았죠.. 끝내기 홈런, 랑데뷰 홈런, 연타석 홈런 등
캐스터 : 아. 네...
캐스터 : 지금 포볼을 내준 프라이어 선수 다좋 은데 옥의 티라면, 타자에게 너무 신경을 써서 투구 수가 조금 많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차명석 : 저는 선수 시절에 그나마 제구력이 좋 았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티의 옥이었죠. 하하
캐스터 : 그런 얘긴 안하시는게...
캐스터 : 오늘 그렉 매덕스 제구가 정말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차명석 해설위원님도 현역시절엔 ’차덕스’란 별명을 갖고 계실 정도로 제구력은 비슷하셨는데요..
차명석 : 뭐 그런 말씀을... 어쨌든간 저 선수랑 공이 느린건 똑같습니다.
캐스터 : ....
캐스터 : 앤디 페티트 선수 견제동작이 좋아 주 자들이 리드를 잘 못하는 군요...
차명석 : 앤디 페티트 선수 지난 8년 동안 견제구 아웃이 무려 67개나 되네요. 일반 시청자여 러분들이 이게 얼마나 좋은 기록인 줄 잘 모르 시겠죠.. 이해를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제 선수 생활 10년 동안 견제구 아웃이 3개 밖에 없습 니다....
캐스터 : 굳이 말씀하실 필욘...
캐스터 : 조쉬 베켓 선수 6회인데도 피칭 구속이 96마일이 나오네요...
차명석 : 정말 타고난 어깨죠... 저런 어깨를 가진 선수를 보면 맨날 느린 공만 던질 수 밖에 없던 저로써는 부럽다는 말 밖에 없어요. 정말 부럽죠. 그런데 강한 어깨를 가진 투수 중에서 컨트롤이 안되는 투수들을 보면 화가 나요. 나에게 저런 어깨를 줬으면 제가 지금 여기서 해설하고 있겠 습니까? 아! 화가 나네?
캐스터 : 진정하시죠...
캐스터 : 원 아웃 2루 상황에서 투수 코치가 나오고 있네요... 투수에게 무슨 말을 할까요?
차명석 : 지금 타자가 타격감이 좋으 니까 어려운 승부를 하라고 하겠죠.
캐스터 : 어려운 승부라면?
차명석 : 스트라이크 존에서 볼 1~2 개 빠지는 볼을 던지고 걸려들면 다행이고 안걸려들면 포 볼로 걸러라는 거죠. 근데 그게 정말 말도 안되는 주문이에요... 그렇게 정교하게 컨트롤 할수 있으면 잡아야죠. 왜 걸릅니까
캐스터 : 네, 듣고보니 그렇네요.
캐스터 : 너클볼 투수인 팀 웨이크 필드 다음에 강속구 투수 앨런 앰브리 가 던지니깐 공이 더 빨라 보이는거 같아요.
차명석 : 그래서 제가 항상 이상훈 투수 앞에서 던졌죠...
캐스터 : 아. 네...
캐스터 : 선수들이 부상때문에 선수 생명이 일찍 끝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차명석 해설 위원도...
차명석 : 저는 그만둘 당시 부상은 없었습니다. 너무 못 던져서 그만 뒀어요.
캐스터: 아. 네. 그래도 보통 야구선수들은 몸에 크고작은 부상을 한 두군데 달고 살던데요? 특히 투수들은 팔이나 어깨 부위에...
차명석 : 실은 저도 현역 시절에는 목 부상이 조금 있었습니다.
캐스터 : 목이요??
차명석 : 조금 특이한 경우죠. 하도 홈런을 많이 맞아서 그때마다 고개를 휙돌리다보니 어느 날 목에 이상이 왔습니다.
캐스터 : 네, 그렇군요
캐스터 : 차명석 위원은 야구 외에 어떤 운동을 해보셨습니까?
차명석 : 대학 때에 테니스를 했습니다만, 서브 넣을 때 선 안쪽에 넣는 게 너무 힘들어서 관뒀 습니다.
캐스터 : 그럼 다른 운동은 뭘했죠?
차명석 : 보통 축구를 합니다. 제가 도곡동의 호나우도예요...
캐스터 : 하하하, 이 무슨(망발을)
차명석 : 정말인데...
차명석 코치님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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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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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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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라이브로 들었던것도 몇개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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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팬이라 더 정이 가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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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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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