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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추천 전 긴 서론이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10년넘게 솜으로된 짱구베개를 사용하다가 숨이죽어 불편해서 베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베개는 부모님이 주는것만 써봤지 직접 사려는 생각은 못했었어요.
잦은 야근철야로 몸은 뻑쩍지근해서 지난 4년동안 베개를 찾기시작합니다.
본인은 태음인으로 머리와 손발이 따뜻하며 몸에 열이많은 체질입니다.
자는동안 머리에 땀나기도하고요.
1. 메밀베게 (황토커버) [중사이즈]- 2014년 봄 쯤
메밀베게 시원하니 좋습니다.
6개월후 여름지나고 세탁하기로
속 커버 세탁한다고 채반에 메밀껍데기 비워놨다가
싱크대 바닥 물에 잠겨 후라이팬에 덖기 시작합니다. 덖으니 따뜻한 베게가 되었습니다.
한 한달동안 맛있는 보리차 냄새가 숙면을 취하게 합니다.
2. 편백나무 경추 베개 (사각 9mm 칩) [경추사이즈] - 2014년 겨울 쯤
한동안 편백나무에 미쳐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곧장 전남장성 편백나무 숲의 기운도 받고오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편백나무 베개는 크게 칩- 파쇄 / 원형 / 사각 제품 이있습니다. 7mm~11mm 정도 있는 것같습니다.
경추베개에 수건2장 돌돌마는 느낌의 사이즈로 자보니 좋긴한데 어딘가 많이 불편합니다.
잠이 잘 안오고 괜시리 불편합니다.
3. 솔잎 베게 (황토커버) [중사이즈] - 2016년 3월
지금껏 솔의눈 캔음료를 1000개 이상먹었을 겁니다.
솔엑기스를 담아보자부터 말씀드려야겠군요.
시골 농장블로그를 찾다가 가격대 괜찮은 곳을 찾게 됩니다.. (돈버린 시작..)
솔순으로 엑기스를 담그려 10만원 (봄에는 솔순에 영양이, 겨울엔 솔잎에 영양이 있습니다.)
시골 재래식으로 담근 감식초 2리터 (엑기스 빠른 활성화) 5만원 주문하면서
소나무농장 주인장에게 여쭤봅니다.
솔잎으로 베개 만들면 어떤가요? 괜찮나요? - 그분 왈 잠잘오고, 편하고, 좋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게 됩니다. (겨울솔잎 8만원)
황토베게피를 2만원정도에 오픈마켓에서 주문합니다. - 그래서 만든 솔잎 베개 입니다.
총 제작비 10만원
한달 후 피톤치드 냄새 감소 (생잎이 마르니까 냄새는 줄어들었어요.)
베개모양 하루만에 납작해집니다.
베개로서의 기능 상실 (그냥 잠자리의 여려 베개중 하나가 됩니다.)
4. 가누다 제품처럼 비싼 제품
부모님댁에서 가누다 스러운 비싼 베게를 베어봅니다.. 인위적이라 저랑은 안맞습니다.
5. 편백나무 경침
자는 용도는 아니네요.. 맛사지용 같습니다.
6. 부모님댁에 갔다가 아무도 베지않는 손님용 베개중 복숭아씨(홍화씨)베개를 베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목뒤가 엄청 상쾌해서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찾게됩니다. 홍화씨가 약재로 환밖에 안팝니다....
네이버 지식쇼핑에 판매자 한분만 있습니다. 비쌉니다. 딜,뽐 인이니 그냥 살수는 없었어요.
경동시장에가서 복숭아씨를 찾아보려고 계획만했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구매하기로 합니다.
제 베개 1개로 시작해서 주변 지인2 , 예비 마누라1, 예비 장모님2, 예비 시동생가족2
1년안에 7개를 주문해서 다 전달했습니다.
베개 못찾아 헤매시는 분들.
라텍스 베게 싼것~비싼것 써보신분들
가누다 베개 처럼 의료용 베개를 겪으신분들
제가 위에 적은 1~5번 베고 주무시는분들
중. 자고일어나서 상쾌한 하루를 맞이하려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5만원이 제대로 베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가격 비쌉니다. 판매자 이샾포유 한분밖에 모르겠습니다.ㅋㅋ
(판매자랑 어떤 관계, 리베이트 연결되어 있지않습니다. 7개 구매내역 있으나 두개만 공개합니다.)
한창 11번가 5만원 구매시 1만원 할인권 뿌릴 때 5개 구매했습니다.
2개는 5000원 할인받아서 두아이디 결재 선불 착불 묶음배송으로 받았었습니다.
저는 중사이즈가 가장 편했습니다.
경추는 편백나무칩에서 불편함을 느껴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네이버에 복숭아씨 베개 / 홍화씨 베개 검색
옵션별 가격이 상이하니 확인하시고, (들어가면 옵션에 가격 널뛰기)
각 오픈마켓 할인률 좋을때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大 주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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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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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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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논문급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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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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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가 불면이 심하신데 메밀이랑 복숭아씨 베게랑 뭐가좋을까요 그나마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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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베게는 찬기운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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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텍스베게 쓰는데 땡기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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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해주신 주변 분들의 피드백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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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은 목이 불편하다는.. 딱딱한게 낯설어서 그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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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완전 정성글이면서 재밌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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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복숭아씨랑 홍화씨는 다른종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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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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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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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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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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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네요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