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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 일단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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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11 18:06:51
조회: 889  /  추천: 8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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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영상 4도

 

하늘이 맑아서 커피 사러 나갔습니다.

 

근데 추워요.........

 

내복 입고 나올걸 하며 달리다보니

 

햇살 비치는 곳은 그래도 괜찮은데 그림자만 있는 곳은 와.. 정말..

 

목적지에 도착하니 손이 조금 시려웠습니다.

 

 

원두를 보니 전에 못 보던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가 있어서

 

일단 사고, 오는길에 빵집도 들려서 곁들여 먹을 쿠키랑 빵도 낼롬 구입.

 

 

오는 길은 일부러 강가를 따라 왔습니다.

 

하늘 참 이쁘고 4시가 되가니 해가 낮아져서 슬슬 노란 빛을 띄워가는게 이쁜데,

 

추워요

 

정말 내복만 입고 나왔으면 기분 좋았으련만

 

정차했을 때는 그래도 기분 좋았습니다.

 

하늘 맑고, 달도 크게 뜨고, 등짝은 따숩고.

 

 

 

집에와서 보글보글 모카포트로 내린 커피는

 

달달한 고구마 향이 맛도 그렇고 스모키하다는 게 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파는 하우스 블랜드가 가장 입에 맞아서 주력으로 먹고있는데

 

뭔가 되게 신선합니다.

 

 

주력으로 먹기엔 좀 부족하고 튀는 맛이긴한데

 

한달에 1주일 정도 먹기엔 기분 좋게 외도 하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ㅠ_ㅠ 주말근무라 하루종일 일하다 왔습니다 부럽네요 흑흑...

    2 0
작성일

그만큼 통장은 기분좋게 채워지실거에요!!

    1 0
작성일

대략 1시부터는 날이 풀렸는데 해지니까 다시 추워지더라구요 ^^

    2 0
작성일

아까 커버씌우러 나갔는데 어우..  추웠어요

    1 0
작성일

할리감성!
할리랑 같이 가면 어디든지 그림이 되겠네요 ㅎㅎ

    2 0
작성일

오토바이만 놓고 보면 그림이죠
제가 타면 저팔계얹은 오토바이 되는게 문제지 ㅎㅎㅎ

    0 0
작성일

모카포트사놓고 꺼내보지 않았어요ㅋㅋ
맛있는 커피와 빵이라니 감성 폭발하네요~~^-^)/

지난번 거니거니님이 올려주신 할리데이비슨 다큐보고서 할리바이크(만세바이크 제외)에 감명받았어요...

저흰 발열조끼입고 손등에 usb열선 달고 간신히 왔어요ㅋㅋ

    1 0
작성일

올해초에 만년필 시작했으니 감성 충만한 1년이었습니다 ㅎ
저는 그 다큐보고나서 라이카 카메라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장인정신이다! 그래 라이카!! 하고.
요즘들어 핸들이 위로10cm 몸쪽으로 10cm더 들어오면 좋겠다 싶은게
순정 다이나 스트리트밥이 다시금 끌리네요..
몸은 내복으로 커버가 되는데 손은 정말이지 열선장갑 갖고싶어져요.

    1 0
작성일

전 20살때부터 만년필 로망이 있었는데 아직도 못사봤어요...싼마이라도 사볼까하는데 결제하기가 망설여지네요ㅋㅋㅋ

손가락이 시려운게 젤 힘들더라구요...
허벅지도 얼음장같이 차가워지고요...

    1 0
작성일

오전에 양만장으로 달려갈때 턱이 어는줄 알았어요.  ㅋㅋ

    2 0
작성일

프레라, 사파리 이쁜게 일단 프레라로 입문했는데
뭐라해야되나 pcx 같은 느낌인게 부담없이 막 쓰다보니 다시 글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

지난달들어 턱 시려서 기억해보니
분명 입문하면서 새헬멧 살 때 발라클라바가 같이 와서 베란다에 걸어뒀던 기억이 있는데 이놈이 어느새 안 보이는게 참.. 애매해요-_-;

    1 0
작성일

오잉? 글쓰세요? 음악&글쓰기&바이크~~감수성이 남다르시다...했는데 역시ㅋㅋㅋ

글쓰신거 볼 수있는 루트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저도 요새 라미만년필 2-3만원대라 계속 살까말까 망설였거든요...ㅋㅋㅋ 고3때 종로3가인가? 지하철 출구에 PILOT매장이 어찌나 예뻐보이던지...매장에 들어가서 만년필 구경도 많이했고, 취직하고나선 교보문고 핫트랙스매장에서 만년필 구경도 자주하고ㅋㅋㅋ

    0 0
작성일

매일 수첩에 수필 쓰는거라 ㅎ..ㅎㅎ
감수성이 아니라 히키코모리짓 하는거죠 뭐
라미 사파리 인터넷으로 2만원대에 살 수 있어서 색 잉크 사면서 하나 추가할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굳이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라 어느정도 이상은 취향으로 갈린다니..
요즘 문구류? 막 학생 때 사고싶던 아기자기한거 사고싶어져요.
몇천원으로 되게 만족감 높은데다 눈 돌아가요 *-_-*

    1 0
작성일

ㅋㅋㅋ저도 문구류 사는게 취미에요...수첩,펜 사는게 낙이죠ㅋㅋㅋ

저렴이 만년필 하나 질러야겠어요ㅋㅋㅋ

    0 0
작성일

좋습니다  오후에는 갠츈하더라구요 !! 멋잇습니다 할리!!  바튜메보니 할리 883 훔쳐가던데 핸들락.. 좌물쇠 필히 하셔요 ㅠㅠ

    1 0
작성일

요즘 점심 무렵은 정말이지.. 감성폭발시키기 좋은 날씨에요.
아무래도 스포스터 계열이 타 할리보단 가볍다보니 표적이 되나보네요 어휴..
여지껏 핸들락 안 썼는데 주의해야겠네요

    1 0
작성일

엇? 커피포럼 잘못 들어왔나요??
저 커피 안좋아하는데 왠지 커피 마시고싶어지네요ㅎㅎ

    2 0
작성일

갬성의 할리를 타며
갬성으로 모카포트로 보글보글
코코아 대량으로 산게 있어서 먼저 해치우느라
일주일만에 마시니까 정말 행복했어요 ㅎ

    0 0
작성일

캬~ 저는 핸드드립해먹는 감성가지고 있는데
이제 할리만 사면 되겠네요 ㅎㅎㅎㅎ

    2 0
작성일

핸드드립은 맛이 그때 그때 너무 달라서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ㅠㅠ
참 1200 로드스터 국내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2150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휴

    1 0
작성일

가격이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3r abs버젼 중고를 들이는수밖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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