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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의 폭풍같았던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다행히 날씨가 지나치리만큼 화탕합니다.
으... 비오는것보단 땡볕에 타죽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늘은 얼마전 인터넷에서봤던 흔한학교의풍경.jpg 로 유명한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를 거쳐서 강릉까지 가봅니다.
요고이 이동루트고
일단 지인이 추천해준 영월의 맛있는 두부요리집을 향해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어제 같이 술먹은 외국인친구가 나이스 뭐 어쩌구저쩌구 씩 웃더니 엄지손가락을 들어줍니다.
음.. 못알아듣지만 억양이나 표정이 칭찬인거같으니 저도 해브어 나이스데이^^ 라고 웃으면서 말해주고 출발~~!!
안동에서 영월로 넘어가는길은 산속의 골짜기길을 따라 구불구불 넘어가서 가는내내 풀냄새 꽃냄새
그늘도 많고 여러모로 너무 즐겁습니다^^ 만........
'영부로' 라는 커다란 난코스를 아니 길을 만나게됩니다.
요렇게 길이 잘 뻗어있다가 갑자기!!!!!!!!!!!
이런길이 나타나버립니다....?!
길을 잘못들었나 싶어 네비를 다시금 확인해보지만 이길이 맞답니다...
이길이 맞고 가장빠르니 다른생각말고 언능 출발하랍니다.
최근 몇년사이의 오프로드를 제외한 온로드중 가장 높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길이었습니다.
모래는 기본인데 차 한대 지나갈너비만 겨우있고 옆에 추락방지시설도 없고 낭떠러지도 나오고... 진짜 재밌습니다.
아차하다가 멀리 갈꺼 같은 긴장감에 온몸의 신경을 집중해서 슬금슬금 전진을 합니다.
근데 더 신기한게 이길을 네발이들도 다니더군요!!!!
사륜구동 차량들이긴 했지만요 ㅋㅋ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영부로를 지나서 김삿갓면을 지나 영월로 향하는데
역시 강원랜드!!!! 자연경관이 진짜 죽여줍니다.... 크으..
경치구경하는재미로 슬슬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아방이한대가 빵~!!! 하고 지나갑니다.
음.. 편도2차선에 차도 없었고 난 분명 2차선으로 느긋하게 가고 있었는데....
순간 깊은빡침이 밀려와 따라가려고 가속을 해보지만 곧이어 나오는
그림같은절경에 깊은빡침이 언제 그랬냐는듯 마음이 풀려 다시금 구경하는 모드로 느긋하게 갑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목적지인 영월의 식당에 도착!!
음식이 진짜 정갈하니 깔끔하니 맛이 없는반찬이 하나도 없습니다.
비지장을 시켰는데 저것이 띄운비지라고 가져다 주십니다.
청국장 맛도 나는것이 진짜 맛있더군요^^bbbbbbbbbb
사장님께서 바이크를 좋아하셔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너무나 맛있게 밥을먹고있는데
사장님께서 밥을한그릇 더 먹고 가라셔서 음식도 맛있고 두그릇이나 먹고 나옵니다 ㅎㅎ
나와서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는데 좀 괜찮은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를 찾기위해 고심해봅니다.
이유인즉슨 친한친구와 친한형님이 서울에서 얼굴보겠다고 강릉까지 와준다고해서...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고심끝에 결국 결정하지 못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팀과 통화후 일단 중간목적지인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로 출발합니다.
도계캠퍼스 들어가는길 역시 난이도가 상급 이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속되는 헤어핀은 기본에 도로상태도 그리 좋은편도 아니며 고저차가 엄청나게 심하더군요.
오랜만의 강원도의 힘을 제대로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ㅠ.ㅠ
산넘고 물건너 어찌어찌 도착을 했는데 크으... 학교에서 보이는 뷰가 예술입니다^^
이건 제가 인터넷에서 보고 이번 여행에서 도계캠퍼스를 가게끔 마음먹게한 사진이었고
이건 교내의 흔한 난간에서 찍은 풍경사진!!!!
최소 백년은 더 되어보이는 소나무가 벤치에 시원한 그늘을 드리어 줍니다.
누워서 위를 찍어봤는데 소나무의 웅장함을 다 담기엔 택도 없었네요 ㅎㅎ
그리고 이건 좀더 위에있던 소나무인데 멋있고 올라가서 사진찍으면 참 괜찮겠다 싶었지만
어제의 음주와 오늘 주행한 꼬불꼬불 산길덕인지 걸어갈 힘도 모자라서....
누워서 한참을 쉬며 수분보충하다가 서울에서 오는 일행과 통화후 강릉에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고선
저도 슬슬 자켓이랑 챙겨서 출발준비를 하는데...
읭?!
교내에 무려 맘스터치가 있군요!!!!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맘스터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ㅋㅋㅋㅋ
해발 800미터 이상으로 알고있으니;;;;
그렇게 출발해서 경포대 근처의 숙소에 도착해서 일행이 오길 기다리며 누워서 쉬고있는데 얼마후 바이크 소리가 납니다.
밖을 내다보니 도착들을 했네요^^
이제 경포대 근처로 숙소를잡은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환복후 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
호기롭게 몸을 던지려하지만 발에닿는 바닷물의 온도를 보아하니 이거 잘못하다간 심장마비가 올꺼 같더군요 ㅋㅋㅋㅋ
그래서 팔벌려높이뛰기와 푸셥으로 몸에 땀을좀 낸후 호기롭게 몸을 던집니다!!!!
으..... 정말 차갑습니다........만 반면에 물도 꺠끗하고 너무 시원합니다.
물에 몸을 맡기고 둥둥 떠서 파도타는재미가 쏠쏠합니다^^
수영도 하고 물싸움도 하고 모래사장을달려 다이빙(?)을 빙자한 배치기도 하고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ㅋㅋ
그렇게 30분이나 놀았을까? 팔이 시뻘~~~개 지면서 온몸의 피부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온몸이 다 아프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이동해서 샤워후 환복하고 주린배에 음식을 넣어주러 나갑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경포대근처에는 괜찮은 식당이 없지요 ㅋㅋ
그래서 그나마 현실과 타협하여 찾아낸 식당에가서 제육볶음과 하얀순두부를 하나 시켜서 술을 곁들여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친후 돗자리하나 사고 치킨과 맥주를 준비해서 바다옆에가서 치맥을 즐기는데...
크으.......!!!!
밤바다뽕에 파도소리뽕에 재즈음악뽕에... 그렇게 취해갑니다.
여러분 밤바다에서 음악들으실땐 여자가수가 부른 재즈를 들어보세요!!
재즈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렇게 잘어울릴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밤바다보며 치킨먹으며 맥주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다가 시간이 늦어 피곤함에
다음날을 기약하며 숙소로 복귀해서 꿀잠을 잡니다.
좋은사람들과 함께 해서인지 여행했던 날들중 이날이 가장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그이날 생각만하면 또 떠나서 밤바다보면서 노가리까면서 맥주한잔 하고싶어지네요^^
이제 내일하루만 버티면 주말인데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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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들과 멋있는 풍경들.. 왕새우님 덕분에 눈으로나마 계속 힐링합니다!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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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기전에 꼭 가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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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뽕(?)입니다 ㅎㅎ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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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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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재밌고 맛난 음식들 얘기까지 있으니 배가 고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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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점하셔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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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포식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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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불금을위해 예열하는개념으로 오늘은 조촐히(?) 쫄면곱배기로 달렸습니다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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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잔치국수, 비빔국수, 닭강정이요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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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먹을줄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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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서울 일요일 근무입니다 ㅠ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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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내려가서 바로 다음날 근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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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휴가네요. 부럽습니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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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올리다보니 너무 즐거웠어서 다시 또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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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파여 ㅜㅜㅜ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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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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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교내에 맘스터치라니..!! ㅠ0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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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스럽기로 유명한 엄마손길이 교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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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하늘, 초록녹음이 우거진 경치에 맛있는 음식~^^이번후기는 힐링이셨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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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고생을 보상해주는거같은 날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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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국일주..부럽습니다 ㅎㅎ 올 가을이나 내년 가을전까지는 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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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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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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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쪽에서 가는길은 모르겠는데 밑에서 올라간길은 난이도 극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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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식도락 여행기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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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여행은 그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거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