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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구분 및 법규를 잘 지키며 운전해야합니다~(예견가능성과 차선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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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26 10:00:00 [베스트글]
조회: 3,375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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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심심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ㅎ

당연한 내용이지만 당연하지 않기도하고 다른 의견도 있으실겁니다. 그래도 바이크유저분들의 방어운전과 안전, 그리고 사고시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적어봤습니다~

 

교통사고를 일부로 내는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사고는 어찌보면 과실로 인한것이죠.

그렇다면 과실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뭘까요. 그건 바로 '예견가능성'입니다.

한겨울 새벽, 사람을 겁나게 때려서 기절시키고는 그냥 자리를 떴는데 아침에 시체로 발견이 되었어요. 죽일 생각은 당연 없었지만 이럴때 가해자는 폭행보다는 더 중한죄로 조사받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견가능성을 따지게 되는데요. 한겨울에 사람을 차가운 도로에 기절시키고 자리를 뜨면서 사망을 예견 할 수 있었냐는 것이죠.

  교통사고도 비슷합니다. 예견 할 수 있었다면 사고가 없었을 것 이다. 이게 참 중요하고 도로에서는 차선을 구분하는 습관이 예견가능성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실선에서 많이들 차선 변경하시죠? 도로에 흰색 실선이 있는곳은 보통 교차로 근접 구간, 터널, 합류구간의 한쪽방향인데요. 이런곳에서의 차선변경은 사고 위험도 높지만 사고 후 후속조치 과정에서 발생되는 2차 사고의 위험도 높지요? 그래서 실선을 긋고 약속을 하는겁니다. 차선 변경하지 말자고요.

 만약 제가 실선에서 차선변경을 한 행위가 원인이 되어 사고가 나면 상당히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이건 '네가 법규위반을 했으니 네 잘못도 있다'라는 해석도 되지만, 정확히 보자면 '네 법규위반 행위로 인해 뒤에 오는 차량은 네 행동을 예견할 가능성이 낮았다'라고 보고 판단을 하게 되는겁니다. 방향지시등을 켜도 예견가능성은 점선 차선보다는 낮아집니다. 그래서 사고가 나면 과실비율부분에서 불이익을 받고요. 같은 행동도 실선과 점선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다 예견가능성 때문이죠.

 제가 만약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10km초과하는 주행을 하다가 아이를 친 사고가 났을때는 법규위반을 한것도 문제지만, 약간 방향을 달리 하자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아이가 튀어나오는 돌발상황을 예견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과속을 한 책임이 생기는거죠.

 

 예견가능성을 따지면 상당히 광범위 하고 억울한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저는 중침차량과의 비접촉사고에서 보험사와 다툴때 이런말 까지 했습니다 "내가 태어났을때 부터 나는 이사고를 예견해야 되는거였냐, 이 모든일은 내가 그냥 안태어났어야 한거 아닌가요" 라고요.

 

 예견가능성을 어느정도 선까지 적용하는지의 예를 들어볼께요. 오토바이 운전자분들에게 많이 발생할 상황인데요. 도로상 신호가 적색불이고 횡단보도는 초록불이 깜빡이고 있습니다. 선두에서 신호대기 하고 싶어서 차간주행을 하며 앞으로 가고 있는데, 횡단보도 근처쯤 갑자기 횡단보도가 아닌 차와 차 사이로 보행자가 튀어나와 인피사고가 났습니다. 이럴때 바이크운전자에게 책임을 묻는다면..사실 좀 억울하겠지만,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습니다.

 횡단보도 초록불에 운전자가 예견해야 되는 보행 상황이 몇개 있는데요. 보행자가 초록불 점멸때 횡단보도를 급히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로 뛰어서 진입했고 횡단중 신호가 바뀌는 경우와 횡단보도를 향해 도로로 진입해서 대각선으로 뛰어가 진입하는 경우입니다. 상기 예시의 경우 오토바이 운전자는 이렇게 넓은 경우의 수를 예측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얼마전까지만 해도 심야에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를 예측할 의무가 운전자에게 있다고 봤었죠. 면책이 된다는 판례가 나와서 그나마 보호를 받게 되었지만 그만큼 예견가능성은 참 중요합니다.

 

 요즘 운전자(바이크,차량)들이 신호를 위반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요. 신호위반 사고는 상대방의 예견가능성을 거의 0으로 보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는걸 많이 알기 때문에 조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건 많은 분들이 차선 구분같은 부분은 같은 수준의 법규로 보지는 않더라고요. 교통신호나 표지판이나 차선구분, 지정차로등 모두 교통과 관련해서는 동등한 수준 약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현 지정차로제에는 불만이 많기는 합니다) 신호위반과 차선변경구분 위반은 둘다 상대의 예견가능성을 낮추는 행동이 될 수 있다는거죠. 실선구간에서 절대 차선변경을 안하는 운전자가 있고 누군가에서 그 앞으로 실선구간에서 차로변경을 시도한다면 그 사람은 정말 놀랍겁니다.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거죠.

 법규의 경중은 있을수 있기는 하나, 교통사고는 경미한 위반으로 엉뚱하게도 큰사고가 나고는 합니다. 처벌부분에서는 경중을 나눌수는 있지만, 지키는 입장에서는 동등한 수준으로 인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많은 차선이 있습니다. 황선실선,황색점선등의 중앙선과 갓길의 황색실선 및 흰색 실선등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왜 이구간에 이런 차선을 그려놨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생각보다 도로상황을 분석하여 신중하게 차선을 구분하여 운용을 하거든요. 많은 운전자가 차선별 숨은 의미를 모르더라고요. 신호등처럼 도로상의 약속이니 한번쯤을 정독을 하시고 운전을 하시면 도로에서 더 조심할 수 있으실겁니다.

 

 

 

너무 길게 썼는데...두서가 없었네요;;;

1. 도로에서는 예견가능성이 참 중요한것과

2. 예견가능성의 정도는 차선도 큰 역할을 한다는 것

이렇게 2개로 요약이 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정차 팁입니다ㅎ

이부분을 모르셔서 주정차 애먹으시는 분들이 은근히 있으시더라고.

갓길에 흰선을 잘 활용하셔서 단속 불이익 없으시길 바랍니다~

 

가끔 편도1차로 인데 갓길이 흰선이고, 중앙선에는 분리대가 설치된 경우를 봅니다.

이건 잘못된 도로 운용같아요. 이 경우엔 차량이 갓길에 주정차시 통행이 아예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오니

융통성있게 주차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ㅎ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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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에용 차선, 경고표지판만 봐도 많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죠 근데 불법주정차...갑작스럽게 차성변경+급브레이크 후 손님받기하는 택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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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급차선변경도 점차 과실 비율이 합리적으로 바뀌고 있기는 한데..아직은 상식에 안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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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도로달릴때는 나빼고 다 미친놈이라 생각하고 옆차선 차량의 바퀴방향도 살피며 다니는게 좋습니다.

빵빵이도 아끼지말고 이상한 낌새가 보인다싶음 눌러줘야하고요..

차선 중앙이아닌 한쪽에 치우쳐서 운전하는 차량이나

이유없이 슬슬 감속하는 차량들은 십중팔구 급차선변경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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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예견가능성을 극대화하여 방어운전을 100%실천하는 올바른 운전습관같습니다ㅎ
바이크는 두발이다보니 이렇게 방어운전을 해도 슬립을 하는게 문제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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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클락션 격하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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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할때 공받을 사람이 마이마이 하는것처럼,
클락션은 그런 역할을 하더라고요ㅎ
이 차로는 내가 간다.. 이따가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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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마이마이 좋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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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일부 오해가 있겠지만 사각에 있다면 그런거 상관 안합니다.
안보이는데서 소리가 났다 정도죠.
그러니 방어운전이 더 나아요. 경적 울리는것도 울리는거지만, 조심하는게 먼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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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넵 맞습니다!조심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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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차선구분의 중요성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주차할때만 '황선실선,황색점선등의 중앙선과 갓길의 황색실선 및 흰색 실선등' 관심을 가졌는데 주행중에도 주의해야겠네요. 아 그리고 글을 정말 차분하게 잘 쓰시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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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앗 감사합니다ㅎ갓길의 흰선유무는 식당이용할때 주차자리를 쉽게 찾는 스킬, 주정차 위반 회피  2개의 효과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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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운전 위험합니다
신호대로 좌우 확인  저속 만이 살길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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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속도에서 -10정도의 속도가,
안전을 지키기엔 딱좋은것 같습니다ㅎ규정속도도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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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차,바이크 타고 다니면서 보면 흰색 실선을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돌발상황이 산재한 골목길에서는 무조건 20이하 아무리 빨라도 30km 이하로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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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신기할 정도로 도로의 차선 구분은 분명합니다ㅎ
불과 2m정도라도 흰색 실선이 필요한곳은 분명히 해놓고 있더라고요.
서로 다같이 지키면 사고도 줄어들텐데..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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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
법규준수와 방어운전만이 살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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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맞습니다.
방어운전이 최선입니다ㅎ
저는 신호 선두에 있을때 맞은편 차량이 저를 덮치는 상황까지 가정하면서 신호대기 하곤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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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글입니다 항상 예측운전을 생활화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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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예측출발빼곤,예측하는 운전습관은 최고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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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주차정보 꿀팁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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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서울은 좀 빡빡하고요.
지방은 흰선으로 된 갓길이 많습니다.
단속못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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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모르던거 하나 배워가네요    마지막 주정차 가능불가 그림은
저에게 온전히 새로운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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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지방은 많지만..
서울은 활용정도가 적을겁니다ㅠㅠ
거진 황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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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장롱면허 꺼내서 운전시작한 초보운전자입니다. 이번에 친구가 보험일을 시작하면서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는데 부끄럽지만 10대 중과실이란걸 첨 알게됐습니다. 거기에 실선에서 차선변경하다가 사고난 경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난경우 등등 일반보험에선 보상해주지 않는것들이더군요...실선 변경 금지는 알고있지만 서울외곽 탈 때 앞에 삐야기들이 달리면 저 포함해서 너도나도 추월하느라 차선 변경했네요...

주차팁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베스킨라빈스에 들리려고 길가에 주차했는데 다행히 흰색 선이었어요~~^-^

지난 월욜아침 네발타고 출근중에 구급차가 삐용삐용하는데 누구도 비킬생각을 못하더라구요. 저는  백미러로 지켜보기만 했고 신호가 바뀌자 차선을 바꾸어 구급차가 지나가게 비켰습니다. 구급차, 소방차가 주변에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캠페인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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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면허 취득시 이론 교육이 조금더 강화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그러면 학원비 비싸지겠죠..ㅠㅠ
법규위반은 평소엔 잘모르시다가
사고 제대로 나서 경찰 조사 받아보시면 뼈저리게 느끼시더라고요. 작은 위반이 큰사고를 불렀을땐 그 위반이 작은게 아닌것으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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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버스정류장은
노란색 점선이다보니
거기서 정차하는 돌아이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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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서는 돌아이분들과
그걸 피해 애매하게 서 있는 버스와
또 그걸 피해 급히 빠져나오는 택시가 만나,..
초 정체 하모니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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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마지막 사진 한장만으로도 베스트감이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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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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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멋진글 정리잘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무한 추천 드리고 싶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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