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이번 휴가를 대만 타이페이로 다녀오면서, 라이더로서 바이크와 교통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보고 왔습니다.
1. 날씨(기후)가 바이크 타기 딱입니다.
한국처럼 계절 별로 기온차가 심하지 않고,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이 유지됩니다. 여행 중에 비가 자주 왔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비옷 입거나 혹은 그냥 탑니다.
2. 남녀노소 스쿠터를 애용합니다.
특정 나이와 성별에 집중된 우리나라와 다르게 정말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스쿠터를 즐겨 탑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도로에서 바이크를 배려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3. 바이크 교통 정책
3.1 바이크 번호판 체계
번호판 색상으로 cc를 구분할 수 있고, 고속화도로의 경우 250cc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고속도로는 이용 불가) 대부분 흰색이고 mt09 한대 봤는데 색상이 다른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50cc = 녹색 / ~250cc = 흰색 / ~550 = 황색 / 550 이상 = 적색)
3.2 바이크 정지선(대기선)
신호대기 중에 보니 끝차선 맨 앞줄에 바이크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그려져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교차로에서 차량과 같이 좌회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직진으로 교차로 건넌 후 우측 차로 앞에 정지선 안에 대기 후 신호가 변경되면 출발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부분 건물에서 바이크 주차가 가능 할 뿐만아니라 전용 주차장도 많이 있습니다. 눈치보면서 여기 바이크 주차 가능한가요? 안물어봐도 됩니다. ㅠㅠ 거기다가 무료 주차입니다.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편견일수도) 주차가 정말 각이 잡혀 있습니다. 딱딱...!!
4. 스쿠터 중심 문화
한국은 배달용 시티류나 125cc 이하 바이크(pcx,nmax) 고배기량으로 3등분 되어 있는데, 대만은 대부분 스쿠터고 간혹 고배기량 매뉴얼 바이크가 보이네요. 경찰도 스쿠터 주로 사용하더라구요. 아마 시내나 관광지 위주로 다녀서 그런거 같은데, 대만의 양만장 같은 곳으로 가면 다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ㅎㅎ
5. 그 밖에
대만에서 주로 SYM, 킴코, 야마하 브랜드 바이크가 보입니다.
대만 가정에 한 두대씩 바이크 보유하고 있다보니 차량 운전자가 배려 및 보호를 많이 해줍니다.
헬멧은 주로 풀페보다는 오픈형을 주로 사용합니다.
우비 입고 스쿠터 타는 분이 많이 보이고, 불법튜닝 차량은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대만에서 바이크 렌트는 쉽지 않고, 주로 외국인은 전기스쿠터 대여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대만 여행하시면 ubike(따릉이) 추천드리고, 고궁박물관은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버블티 저렴하니 많이 드세요.
한국도 언젠가 바이크 법규나 제도가 바뀌는 날이 오겠지요~ ㅎㅎ 즐거운 불금되시길~
댓글목록
|
글만 봐도 힐링이 ㅎㅎ
|
|
감사합니다. ^^ 대만 정말 추천드립니다. 뱅기값(왕복25~30), 무비자, 물가 한국대비 85%~90% 정도에 음식도 취두부 제외하고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거 같슴다 ㅎㅎ |
|
횡단보도 앞에 오토바이 정차하는 공간이 있는것 같더군요.
|
|
저도 다음에는 바이크로 대만 여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만 옥산(3952m)도 있고, 타이페이(서울)에서 가오슝(부산) 일주 코스도 좋아보이더라구요. |
|
바이크 주차공간은 너무 좋네요 |
|
큰 대로변에는 대부분 주차장이 있습니다. 완전 부러웠습니다. |
|
바이크 대기선 땡깁니다 |
|
도입되면 차도 바이크도 서로 좋을텐데 말입니다. ㅎㅎ |
|
바이크 대기라인, 번호판색구분, 주차장 다 부럽지만 날씨가 제일 부럽습니다 ㅠㅠ |
|
그렇죠. 날씨가 바이크 타기에는 천국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