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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 msx803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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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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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06 00:20:54 조회: 2,821  /  추천: 17  /  반대: 0  /  댓글: 15 ]

본문

 

 

 

 

공냉식 75마력 배기량 803cc

 



여친이 덩치가 작아서 뒤에서 따라가면서 촬영하면 딱 저런 모양입니다.

 

뒷바퀴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두껍고, 실제로 보면 바이크가 정말 크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탈랴 바이크답게 디자인은 정말 끝내줍니다. 중간에 라이트만 켜지는게 아니라 라이트 주변에 동그랗게 led 조명도 나오는데

 

밤에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라이트가 바닥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둥근 타원형으로 길쭉하게 바닥을 비춰줍니다.

 

이태리 감성 쩝니다.

 







이태리 가죽 장인이 한땀한땀 수제작했다는 명품 시트 가죽과 새무의 조합 ㄷㄷㄷ 순정 시트값이 거의 40만원 정도 하더군요.

가장 싼 스크램블러는 400cc급이 있는데, mt-03에서는 아무래도 옆그레이드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400cc는 구매에서 제외하고 바로 800급으로 변경하고 머플러도 바로 바꿨습니다.

 

시동을 켜면 셀모터 특유의 끼릭끼릭 걸리는 소리가 안들리네요. 이건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극 저음의 낮은 아이들링이 들리고 시트에 올라서면

 

mt-03보다 낮게 느껴지는 좁은 시트폭의 발 착지성은 정말 좋습니다.

 

mt-03은 장거리 투어 갈때 기름통에 배때기 붙이고 누워가면 정말 편하다고 하는데,

 

msx803 스크램블러는 포지션이 msx125와 거의 동일하며, 핸들의 좌우가 상~~~~당히 넓다는게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msx125의 거의 같은 시트고에서 좌우로 팔을 넓게 벌리고 공격적으로 앞으로 눕는 포지션이 살짝 다릅니다.

 

 

msx125 타는 분들이라면 업글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

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 키 작은 분들도 탈 수 있습니다.

 

어이쿠야 오타가 쭉 나네요.​

 

약간 엇박자 느낌의 낮은 두둥거림이 심장까지 울릴 정도고 그게 이태리 감성이라는데 뭔 소린지는 처음엔 몰랐지요.

 

중립에서 1단을 넣고 출발을 하면 스로틀을 감지 않아도 평지에서는 어마어마한 토크 덕분에 클러치만 놓아도 시동 꺼짐 없이 출발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2기통 특유의 울컥거림이 1단 출발때 드드득 거리는... 이런거 상당히 싫어하는데 출발때 느껴지더군요.

 

바로 스로틀을 살짝만 비틀면 이 느낌은 완전히 사라지면서

 

부드러운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최고속도는 몇까지 나오는지는 아직 확인 못했지만, 150을 넘어가면 사람이 바람에 찢어질것 같아서 그 이상은 못달리겠습니다.

 

계기판에는 중립 이외는 몇단인지 알수 없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3~4단 쯤에서 스로틀을 감으면 머리가 뒤로 확 제껴질 만큼의 토크는 상당히 좋더군요.

 

물론 160마력의 bmw s1000r과 비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비슷한 배기량의 mt-09 만큼 잘 나간다고 합니다만 저는 09 모델을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

 

mt-03과 비교하면 배기량은 2.5배 올라갔고 마력도 두배 정도 올라갔으며,

 

수냉에서 공냉으로 바뀌면서 머플러에서 올라오는 어마어마한 열기는 보너스입니다.

 

아참 mt-03의 브레이크 성능이 불만이었는데,

 

msx803 스크램블러는 앞뒤 모두 브렘보 브레이크라서 손가락 1개로 땅바닥에 박히듯 칼브레이크라는것과

 

클러치가 mt-03과 같은 와이어 방식인데 엄청나게 부드럽고 가볍게 잡힌다는게 신기하더군요.

 

시내주행중에도 중립을 찾으려고 안하고 1단에 클러치만 쭈욱 잡고 있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bmw s1000r은 와이어 클러치인데 엄청나게 빡빡해서 시내주행할땐 꼭 중립에 놓고 있어야 손목이 안아프거든요.

 

 

 

계기판에는 여러가지 정보들이 표시되지만, 앞서 말한대로 몇단인지는 표시가 안되지만,

 

외부 온도표시 기능이 있고(자동차 처럼 실외온도표시), 트립구간 ab 표시 abs 온오프

 

그리고 비상등은 깜빡이를 좌측으로 3초간 돌리고 있어야 비상등이 켜집니다.

 

이건 쓰라고 만든건지...

 

아참 연료잔량 표시도 없습니다. 엥꼬등 하나 빨간색으로 표시되는게 참 저렴한 모델이구나 싶네요.

 

 

 

남들 다 하는 말처럼 감성으로 탄다고 하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건 두카티 특유의 이태리 디자인이 개 쩐다는것과

 

엇박자의 2기통 사운드가 심장을 폭행합니다.

 

단점은

 

잘 아시다 시피 어마어마한 부품가격문제,

 

1천킬로까지는 점검이 무료지만, 1만2천마다 약 100만원 살짝 모자라는 정비금액을 부담해야한다는게 걱정입니다.

 

1천킬로 무료점검도 단순히 오일만 바꾸는게 아니라 바이크의 모든 볼트부분에 풀림확인을 모두 다시 체크한다고 하네요.

 

엔진오일 역시 1만2천마다 교환하는게 정식 메뉴얼에 나와있습니다 이건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권장 교환주기가 1만2천이죠.

 

한국 사람의 엔진오일 사랑은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계기판에 서비스 점검이 뜨면 이걸 소비자가 지우는 방법이 없고 오직 두카티 정식 매장에서 스캔 물려 서비스 점검을 지워야 한다고 하네요.

 

bmw 처럼 전세계 어딜가도 정식 서비스를 받은것은 내역이 남아 있으니, 소비자가 몇푼 아끼자고 자가 오일 교환하면 보증에서 영구제외된다는것 조심해야합니다.

 









저도 그렇고 여친도 그렇게 동의했습니다.

 

더 늙기전에 독일제 이태리제 한번 타보고 죽자고...

 

저희 커플 둘다 바이크 처음 시작할땐 비노와 스쿠피로 시작했습니다.

 

 

 

결국 소원을 이루었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17 반대 0

댓글목록

정말 속전속결..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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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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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커플바이크 부럽습니다!

bm과 두카티라니 환상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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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욧!!
전 아마.. 평생 못타볼거 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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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집니다 두카티와 비엠이라 ㅎㅎ
즐겁게 안전한 라이딩 되세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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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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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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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이루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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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엄청이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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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안전라이딩 하세요~~^0^)/
제 소원은.......아우토반에서 msx125로 달려보기.....는 무리겠죠??
CBR250RR로 아우토반 달려보기....를 소원으로^-^)/
자동차는 아무거나 좋으니 아우토반 달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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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두카 너무 귀엽네요 ㅎㅎ 두카 떼르 조합은 진짜 어마하던데..소리가 캬

    1 0

푸들사진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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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 멋지네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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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멋진 스크램블러~
스크램블러가 msx803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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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많이 작으신가봐용~~바이크가 엄청커보여요 ㅎㅎ
너무 이쁘네요 스크램블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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